SKT, ‘자사 가입자간 통화’ 50% 할인 확정

입력 2007.09.19 (21:58) 수정 2007.09.20 (1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망내할인을 50%해주고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휴대전화 요금인하안의 핵심은 '망내 할인제'.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도입하는 이 요금제는 이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경우 요금이 현재의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대신 기본료는 현재 한 달에 만3천 원에서 만 5천500원으로 2,500원 비싸집니다.

따라서 SK텔레콤 가입자끼리 한 달에 42분 이상 통화하는 경우라면 이 요금제가 더 유리합니다.

<인터뷰> 권나영(남양주시 덕소리) : "아무래도 주변에 SK 쓰는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 요금이 많이 절감될 것 같아요."

통화량이 적은 이용자를 위한 상품도 다음달 중순 새롭게 선보입니다.

통화시간이 25분을 넘는 순간부터 10초에 40원의 비싼 통화료를 매기는 대신 기본료는 9900원으로 낮춘 요금제입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요금제는 모든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됩니다.

SK텔레콤 모든 가입자의 SMS, 즉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년부터 1건에 30원에서 20원으로 낮아집니다.

<인터뷰>지동섭(SKT마케팅전략실장) : "SMS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특히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에 대한 혜택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정보이용료도 음성통화나 데이터통화료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정액요금제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요금을 조정하려면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KT, ‘자사 가입자간 통화’ 50% 할인 확정
    • 입력 2007-09-19 21:17:03
    • 수정2007-09-20 11:12:38
    뉴스 9
<앵커 멘트> 휴대전화 요금 인하 방안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확정 발표됐습니다.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망내할인을 50%해주고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휴대전화 요금인하안의 핵심은 '망내 할인제'. SK텔레콤이 다음달부터 도입하는 이 요금제는 이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할 경우 요금이 현재의 절반으로 낮아집니다. 대신 기본료는 현재 한 달에 만3천 원에서 만 5천500원으로 2,500원 비싸집니다. 따라서 SK텔레콤 가입자끼리 한 달에 42분 이상 통화하는 경우라면 이 요금제가 더 유리합니다. <인터뷰> 권나영(남양주시 덕소리) : "아무래도 주변에 SK 쓰는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 요금이 많이 절감될 것 같아요." 통화량이 적은 이용자를 위한 상품도 다음달 중순 새롭게 선보입니다. 통화시간이 25분을 넘는 순간부터 10초에 40원의 비싼 통화료를 매기는 대신 기본료는 9900원으로 낮춘 요금제입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요금제는 모든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됩니다. SK텔레콤 모든 가입자의 SMS, 즉 문자메시지 요금도 내년부터 1건에 30원에서 20원으로 낮아집니다. <인터뷰>지동섭(SKT마케팅전략실장) : "SMS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특히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에 대한 혜택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2월부터 정보이용료도 음성통화나 데이터통화료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정액요금제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동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요금을 조정하려면 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