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투기지역 일부 해제…미분양 주택 매입

입력 2007.09.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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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12개 지역의 주택투기 지역을 해제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만 가구 남짓.

1년 새 2만 가구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이 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방 건설경기가 침체되자 정부가 잇따라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12개 지방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됩니다.

해제지역은 대전시 중구와 서구 등 충청지역 6곳, 대구시 동구와 북구 등 영남지역 5곳, 그리고 광주시 광산구 등입니다.

투기지역 해제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입니다.

투기지역에서 풀리면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를 받지 않게 됩니다.

6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담보 인정비율도 40%에서 60%로 높아지는 등 대출 규제가 크게 완화됩니다.

<녹취> 김석동(재경부 제1차관) : "규제 조건이 완화돼서 분양에도 도움이 되고, 기존 주택의 거래도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합니다.

우선 정부가 직접 국민임대주택건설 자금으로 내년까지 5천 가구를 사들일 예정입니다.

민간 펀드와 주택기금 융자를 통해서도 추가로 2만 가구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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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투기지역 일부 해제…미분양 주택 매입
    • 입력 2007-09-20 21:09:08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12개 지역의 주택투기 지역을 해제하고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만 가구 남짓. 1년 새 2만 가구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방이 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방 건설경기가 침체되자 정부가 잇따라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12개 지방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됩니다. 해제지역은 대전시 중구와 서구 등 충청지역 6곳, 대구시 동구와 북구 등 영남지역 5곳, 그리고 광주시 광산구 등입니다. 투기지역 해제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입니다. 투기지역에서 풀리면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를 받지 않게 됩니다. 6억 원 이상 주택에 대한 담보 인정비율도 40%에서 60%로 높아지는 등 대출 규제가 크게 완화됩니다. <녹취> 김석동(재경부 제1차관) : "규제 조건이 완화돼서 분양에도 도움이 되고, 기존 주택의 거래도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합니다. 우선 정부가 직접 국민임대주택건설 자금으로 내년까지 5천 가구를 사들일 예정입니다. 민간 펀드와 주택기금 융자를 통해서도 추가로 2만 가구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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