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화합 최선

입력 2000.1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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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민주당의 김중권 대표 최고위원을 연결해서 앞으로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표지명을 축하드리겠습니다.
⊙김중권(신임 민주당 대표): 감사합니다.
⊙앵커: 그런데 축하만 받기에는 지금 당 안팎의 사정이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대표로서 우선 풀어야 할 과제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중권: 어려운 고통받는 경제적 시련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입장에서 경제정책을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당내에는 여러 가지 우리들의 마음이 상당히 피곤하고, 또 여러 측면에서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가 합심하고 단결해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또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 또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면서 책임을 느끼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집권당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국정운영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당 운영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김중권: 최고위원 회의가 명실상부한 집권당의 지도부로서 역할을 하도록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또 각종 공조직, 또 다양한 당원의 목소리, 이런 것을 집약해서 더 효율적인 당운영이 되도록 제가 최선 다하겠습니다.
⊙앵커: 현재 대야관계도 상당히 꼬여 있습니다.
또 국회법 개정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야관계, 어떻게 풀어가시겠습니까?
⊙김중권: 여당 혼자 정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야당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또 더더구나 아닙니다.
여야가 국민이익을 위해서 서로 상생의 정치를 하면서 또 여당은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해가면서 산적한 개혁법안들, 또 민생법안을 풀어가는 데 우리가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당내 초선의원들이 김 대표가 개혁성향이 미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마는 이런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중권: 저는 지난 2년 동안 개혁의 총수라고 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저의 몸에 체화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당원 일부나 또 여러분들이 김중권이라는 사람의 어떤 진면목, 진실을 파악하게 된다 하면 개혁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렇게 느끼실 겁니다.
⊙앵커: 김 대표도 현재 당 내에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좀 이르기는 합니다마는 다음 대선의 후보로 나설 의향이 있으십니까?
⊙김중권: 모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이 개혁완수를 위해서 작은 몸 하나를 던지겠다는 각오로 전념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앵커: 김 대표님, 다시 한 번 대표지명 축하드리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중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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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화합 최선
    • 입력 2000-1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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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여기서 민주당의 김중권 대표 최고위원을 연결해서 앞으로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표지명을 축하드리겠습니다. ⊙김중권(신임 민주당 대표): 감사합니다. ⊙앵커: 그런데 축하만 받기에는 지금 당 안팎의 사정이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대표로서 우선 풀어야 할 과제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중권: 어려운 고통받는 경제적 시련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입장에서 경제정책을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당내에는 여러 가지 우리들의 마음이 상당히 피곤하고, 또 여러 측면에서 어렵습니다. 이제 우리가 합심하고 단결해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또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 또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면서 책임을 느끼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집권당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국정운영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앞으로 당 운영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김중권: 최고위원 회의가 명실상부한 집권당의 지도부로서 역할을 하도록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또 각종 공조직, 또 다양한 당원의 목소리, 이런 것을 집약해서 더 효율적인 당운영이 되도록 제가 최선 다하겠습니다. ⊙앵커: 현재 대야관계도 상당히 꼬여 있습니다. 또 국회법 개정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야관계, 어떻게 풀어가시겠습니까? ⊙김중권: 여당 혼자 정치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 야당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또 더더구나 아닙니다. 여야가 국민이익을 위해서 서로 상생의 정치를 하면서 또 여당은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해가면서 산적한 개혁법안들, 또 민생법안을 풀어가는 데 우리가 총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당내 초선의원들이 김 대표가 개혁성향이 미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마는 이런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중권: 저는 지난 2년 동안 개혁의 총수라고 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저의 몸에 체화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당원 일부나 또 여러분들이 김중권이라는 사람의 어떤 진면목, 진실을 파악하게 된다 하면 개혁의 기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렇게 느끼실 겁니다. ⊙앵커: 김 대표도 현재 당 내에서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좀 이르기는 합니다마는 다음 대선의 후보로 나설 의향이 있으십니까? ⊙김중권: 모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이 개혁완수를 위해서 작은 몸 하나를 던지겠다는 각오로 전념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앵커: 김 대표님, 다시 한 번 대표지명 축하드리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중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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