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남은 경선 14일 동시 실시

입력 2007.10.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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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 지도부가 남은 지역순회 경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는 14일에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수용했지만 정동영 후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이번 주말 경선 취소 요구를 당 지도부가 결국 수용했습니다.

<녹취>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지역 순회 경선을 중단하고 오는 14일에 남은 전 지역의 '동시투표' 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대전, 전북, 인천 경선 등 남은 지역 8곳의 경선이 모두 14일 한꺼번에 치러지게 됩니다.
개표 결과는 다음날인 15일 발표되며 휴대전화 선거와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돼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게 됩니다.

신당은 이와 함께 남은 선거인단에 대한 대리접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 놓았습니다.

요구를 관철시킨 손학규-이해찬 후보 측은 선거인단 전수조사 실시도 요구했습니다.

정동영 후보 측은 당이 특정 후보의 편을 들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노웅래(정동영 후보 측 대변인): "동네축구를 해도 이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심판인지 특정후보를 편드는 엑스맨인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공은 정동영 후보측에게 넘어간 상황입니다.

현 상황을 정동영 죽이기로 보고 있는 정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경선의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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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남은 경선 14일 동시 실시
    • 입력 2007-10-03 2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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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 지도부가 남은 지역순회 경선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는 14일에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는 수용했지만 정동영 후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이번 주말 경선 취소 요구를 당 지도부가 결국 수용했습니다. <녹취>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지역 순회 경선을 중단하고 오는 14일에 남은 전 지역의 '동시투표' 를 진행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대전, 전북, 인천 경선 등 남은 지역 8곳의 경선이 모두 14일 한꺼번에 치러지게 됩니다. 개표 결과는 다음날인 15일 발표되며 휴대전화 선거와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돼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게 됩니다. 신당은 이와 함께 남은 선거인단에 대한 대리접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경고도 내 놓았습니다. 요구를 관철시킨 손학규-이해찬 후보 측은 선거인단 전수조사 실시도 요구했습니다. 정동영 후보 측은 당이 특정 후보의 편을 들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노웅래(정동영 후보 측 대변인): "동네축구를 해도 이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심판인지 특정후보를 편드는 엑스맨인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공은 정동영 후보측에게 넘어간 상황입니다. 현 상황을 정동영 죽이기로 보고 있는 정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경선의 향방이 달려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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