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 수신료 인상안 상정 촉구

입력 2007.10.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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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의 수신료 현실화안이 국회 상임위에조차 상정되지 못하자 80여 언론시민단체와 KBS 노조가 안건 상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신료 인상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로 따질 수 없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80여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자본의 논리에 밀린 일부 매체들이 선정적, 폭력적으로 치우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구조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노영란(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 "공영방송은 시청자 삶의 질을 위해 꼭 필요하며, 지금이 수신료를 올려야할 시점이다."

KBS 노조도 수신료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면 국회가 이를 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 상임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는 것은 정당으로서의 자세를 져버린 당리당략적인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박승규(KBS 노조 위원장): "국회에 상정해서 정면으로, 공영방송을 살릴 것이냐,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냐 아니냐, 본격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27년간 2500원으로 동결돼온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KBS TV 수신료인상안은 지난달 방송위원회를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됐지만 한나라당의 반대로 아직 논의 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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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노조, 수신료 인상안 상정 촉구
    • 입력 2007-10-10 21: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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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의 수신료 현실화안이 국회 상임위에조차 상정되지 못하자 80여 언론시민단체와 KBS 노조가 안건 상정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신료 인상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로 따질 수 없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 등 80여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자본의 논리에 밀린 일부 매체들이 선정적, 폭력적으로 치우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구조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노영란(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 "공영방송은 시청자 삶의 질을 위해 꼭 필요하며, 지금이 수신료를 올려야할 시점이다." KBS 노조도 수신료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면 국회가 이를 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이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 상임위에 상정조차 하지 않는 것은 정당으로서의 자세를 져버린 당리당략적인 처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박승규(KBS 노조 위원장): "국회에 상정해서 정면으로, 공영방송을 살릴 것이냐,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냐 아니냐, 본격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27년간 2500원으로 동결돼온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KBS TV 수신료인상안은 지난달 방송위원회를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됐지만 한나라당의 반대로 아직 논의 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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