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선후보 검증 ‘공방’…‘약점을 찾아라’

입력 2007.10.18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도 이명박, 정동영 두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와 폭로 공방으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건강보험료와 세금 탈루 의혹으로 공세를 취했습니다.

이 후보가 소유한 건물 3곳의 임대소득을 누락시켜 3억여원의 건강보험료는 물론 세금까지 탈루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2백억원의 임대소득의 소득으로 따지면 한 국세청 표준소득으로 15억정도 된다. 15억정도 연소득을 올린 사람이 만3천원을 냈다 누가 믿냐..."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건물 공실률, 관리비 등의 변수를 제외한 채 임대소득을 계산한 건 잘못된 거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 부친의 친일 행각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근무했던 금융조합은 일제의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전형적인 친일 행위다. 정 후보는 솔직하게 아버지 문제에 대해 고백하고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녹취> 최규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이법에 있는 20가지 친일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걸 갖고 말씀하시지 말라."

오늘 가까스로 열린 정무위는 BBK 증인 채택과 관련한 공방만 벌인 뒤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상대당 대선주자를 겨냥한 이른바 '흠집내기 국회' 논란속에 일부 상임위 국감이 파묻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감, 대선후보 검증 ‘공방’…‘약점을 찾아라’
    • 입력 2007-10-18 20:57:44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도 이명박, 정동영 두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와 폭로 공방으로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건강보험료와 세금 탈루 의혹으로 공세를 취했습니다. 이 후보가 소유한 건물 3곳의 임대소득을 누락시켜 3억여원의 건강보험료는 물론 세금까지 탈루했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강기정(대통합민주신당 의원): "2백억원의 임대소득의 소득으로 따지면 한 국세청 표준소득으로 15억정도 된다. 15억정도 연소득을 올린 사람이 만3천원을 냈다 누가 믿냐..."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건물 공실률, 관리비 등의 변수를 제외한 채 임대소득을 계산한 건 잘못된 거다."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 부친의 친일 행각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근무했던 금융조합은 일제의 침략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전형적인 친일 행위다. 정 후보는 솔직하게 아버지 문제에 대해 고백하고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녹취> 최규식(대통합민주신당 의원): "이법에 있는 20가지 친일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걸 갖고 말씀하시지 말라." 오늘 가까스로 열린 정무위는 BBK 증인 채택과 관련한 공방만 벌인 뒤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한 채 반쪽으로 진행됐습니다. 상대당 대선주자를 겨냥한 이른바 '흠집내기 국회' 논란속에 일부 상임위 국감이 파묻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