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사퇴
입력 2000.12.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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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늘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월간지 인터뷰 기사에 대한 북측의 비난과 2차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일본 출국 그리고 박기륜 사무총장 해임 등 한적을 둘러싼 갈등도 일단 봉합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5달 만에 오늘 사임했습니다.
장 총재는 사임에 즈음한 발표문에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하는 충정으로 했던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가 북한 관계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총재는 또 이번 일을 북한에 대한 저자세 운운하며 남북 화해 분위기를 헤치려는 모든 움직임들에도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에 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이 내부 갈등 내지 내혼으로 투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총재의 사임으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 대한 북측의 반발과 이어진 2차 이산가족 교환직전의 일본행, 박기륜 사무총장의 해임 등 지난 두 달여 동안 빚어졌던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2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후임 22대 총재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장 총재 사임을 계기로 총재직에 대한 낙하산식 인사와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면서도 지나치게 권리화된 조직운영, 불분명한 관리 감독 체제 등을 해결해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로써 월간지 인터뷰 기사에 대한 북측의 비난과 2차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일본 출국 그리고 박기륜 사무총장 해임 등 한적을 둘러싼 갈등도 일단 봉합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5달 만에 오늘 사임했습니다.
장 총재는 사임에 즈음한 발표문에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하는 충정으로 했던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가 북한 관계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총재는 또 이번 일을 북한에 대한 저자세 운운하며 남북 화해 분위기를 헤치려는 모든 움직임들에도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에 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이 내부 갈등 내지 내혼으로 투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총재의 사임으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 대한 북측의 반발과 이어진 2차 이산가족 교환직전의 일본행, 박기륜 사무총장의 해임 등 지난 두 달여 동안 빚어졌던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2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후임 22대 총재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장 총재 사임을 계기로 총재직에 대한 낙하산식 인사와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면서도 지나치게 권리화된 조직운영, 불분명한 관리 감독 체제 등을 해결해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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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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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오늘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월간지 인터뷰 기사에 대한 북측의 비난과 2차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일본 출국 그리고 박기륜 사무총장 해임 등 한적을 둘러싼 갈등도 일단 봉합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5달 만에 오늘 사임했습니다.
장 총재는 사임에 즈음한 발표문에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하는 충정으로 했던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가 북한 관계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장 총재는 또 이번 일을 북한에 대한 저자세 운운하며 남북 화해 분위기를 헤치려는 모든 움직임들에도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에 개혁을 단행하는 과정이 내부 갈등 내지 내혼으로 투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총재의 사임으로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 대한 북측의 반발과 이어진 2차 이산가족 교환직전의 일본행, 박기륜 사무총장의 해임 등 지난 두 달여 동안 빚어졌던 갈등은 일단락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2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후임 22대 총재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장 총재 사임을 계기로 총재직에 대한 낙하산식 인사와 국민의 성금으로 운영되면서도 지나치게 권리화된 조직운영, 불분명한 관리 감독 체제 등을 해결해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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