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잇단 교통사고…50명 사상

입력 2007.10.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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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들이객이 많았던 휴일,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경남 하동에선 관광버스가 승용차 석대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와 승용차가 완전히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검게 그을린 버스는 내려앉았고 버스에 부딪힌 승용차는 뒤엉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남 하동군 부춘리에서 중앙선을 넘은 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와 승용차 3대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김종희(사고 목격자) : "사고가 난 거 같아서 내려가 보니까 3분 정도 사이에 불길이 확 붙어서 사람들이 유리창 깨고 나오고 난리였어요."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지고 버스승객 67살 이모씨 등 30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가 버스 아래에 깔리면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조영남(경남 하동 화개파출소) : "이번 사고는 야생동물을 피하려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사고로"

이보다 앞선 새벽 0시 반쯤 대구시 신암동 큰 고개 오거리에서는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21살 박모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광주시 운암동 동운 고가도로에서도 오후 1시 반쯤 택시와 승합차가 충돌해 택시 운전자 62살 정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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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잇단 교통사고…50명 사상
    • 입력 2007-10-28 21:07:46
    뉴스 9
<앵커 멘트> 나들이객이 많았던 휴일,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경남 하동에선 관광버스가 승용차 석대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와 승용차가 완전히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검게 그을린 버스는 내려앉았고 버스에 부딪힌 승용차는 뒤엉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남 하동군 부춘리에서 중앙선을 넘은 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와 승용차 3대에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김종희(사고 목격자) : "사고가 난 거 같아서 내려가 보니까 3분 정도 사이에 불길이 확 붙어서 사람들이 유리창 깨고 나오고 난리였어요."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지고 버스승객 67살 이모씨 등 30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가 버스 아래에 깔리면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인터뷰>조영남(경남 하동 화개파출소) : "이번 사고는 야생동물을 피하려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사고로" 이보다 앞선 새벽 0시 반쯤 대구시 신암동 큰 고개 오거리에서는 택시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21살 박모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광주시 운암동 동운 고가도로에서도 오후 1시 반쯤 택시와 승합차가 충돌해 택시 운전자 62살 정씨 등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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