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주가 조작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법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수조 원대의 가스전을 개발한다고 공시를 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 대표.
그러나 공시와 동시에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545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겼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신고된 경우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모두 186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더구나 단순히 허위 매매 주문을 내는 수법에서 벗어나 주가조작 수법도 더욱 다양화되고 치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이 선물 시세를 조종하려던 사례가 처음 적발되는가 하면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바로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경우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금감원 : "비정상적인 과대평가를 했거나 중요한 사항을 누락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기협의 해당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법사실이 확인된 97건에 대해선 검찰에 이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올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주가 조작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법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수조 원대의 가스전을 개발한다고 공시를 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 대표.
그러나 공시와 동시에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545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겼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신고된 경우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모두 186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더구나 단순히 허위 매매 주문을 내는 수법에서 벗어나 주가조작 수법도 더욱 다양화되고 치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이 선물 시세를 조종하려던 사례가 처음 적발되는가 하면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바로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경우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금감원 : "비정상적인 과대평가를 했거나 중요한 사항을 누락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기협의 해당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법사실이 확인된 97건에 대해선 검찰에 이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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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활황 속 ‘작전세력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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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28 21:09:00

<앵커 멘트>
올들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주가 조작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법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에서 수조 원대의 가스전을 개발한다고 공시를 냈던 한 코스닥 상장업체 대표.
그러나 공시와 동시에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545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겼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로 신고된 경우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모두 186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더구나 단순히 허위 매매 주문을 내는 수법에서 벗어나 주가조작 수법도 더욱 다양화되고 치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이 선물 시세를 조종하려던 사례가 처음 적발되는가 하면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린 뒤 바로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경우도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금감원 : "비정상적인 과대평가를 했거나 중요한 사항을 누락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기협의 해당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법사실이 확인된 97건에 대해선 검찰에 이첩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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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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