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제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요즘 무, 배추 값,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올해 김장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일 주일 앞둔 배추밭입니다.
고갱이가 단단하게 여물지 않아 배추 속이 텅 비었습니다.
잎이 마르거나 늘어진 배추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직경이 10cm 이상 자라야 하는 무는 5cm에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갑수(괴산군 문광면) : "많은 비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못했습니다.제대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배추 모종기와 무 파종기인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이 일대 배추와 무 30% 가까이가 생육 부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같은 작황 부진에다 지난해 김장 채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배추는 15%, 무는 27%나 줄인 것도 수급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이때문에 김장철이 보름이나 남았는데도 시장의 채소 가격은 배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무는 2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인터뷰>김영철(농협 충북유통 도매사업부) : "11월 말까지 김장을 많이 담그는 시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산지 물동량이 많이 줄어든 시기거든요. 가격대가 많이 높아진 것 같고요."
산지 유통업계는 배추와 무 가격이 김장철이 지나고 겨울 배추가 나오는 오는 12월까지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김장 대란'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이제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요즘 무, 배추 값,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올해 김장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일 주일 앞둔 배추밭입니다.
고갱이가 단단하게 여물지 않아 배추 속이 텅 비었습니다.
잎이 마르거나 늘어진 배추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직경이 10cm 이상 자라야 하는 무는 5cm에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갑수(괴산군 문광면) : "많은 비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못했습니다.제대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배추 모종기와 무 파종기인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이 일대 배추와 무 30% 가까이가 생육 부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같은 작황 부진에다 지난해 김장 채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배추는 15%, 무는 27%나 줄인 것도 수급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이때문에 김장철이 보름이나 남았는데도 시장의 채소 가격은 배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무는 2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인터뷰>김영철(농협 충북유통 도매사업부) : "11월 말까지 김장을 많이 담그는 시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산지 물동량이 많이 줄어든 시기거든요. 가격대가 많이 높아진 것 같고요."
산지 유통업계는 배추와 무 가격이 김장철이 지나고 겨울 배추가 나오는 오는 12월까지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김장 대란'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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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무 작황 부진…‘김장 대란’ 우려
-
- 입력 2007-10-28 21:13:27

<앵커 멘트>
이제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요즘 무, 배추 값,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올해 김장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박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확을 일 주일 앞둔 배추밭입니다.
고갱이가 단단하게 여물지 않아 배추 속이 텅 비었습니다.
잎이 마르거나 늘어진 배추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직경이 10cm 이상 자라야 하는 무는 5cm에서 성장이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갑수(괴산군 문광면) : "많은 비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못했습니다.제대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상당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배추 모종기와 무 파종기인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이 일대 배추와 무 30% 가까이가 생육 부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같은 작황 부진에다 지난해 김장 채소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배추는 15%, 무는 27%나 줄인 것도 수급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이때문에 김장철이 보름이나 남았는데도 시장의 채소 가격은 배추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무는 2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인터뷰>김영철(농협 충북유통 도매사업부) : "11월 말까지 김장을 많이 담그는 시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산지 물동량이 많이 줄어든 시기거든요. 가격대가 많이 높아진 것 같고요."
산지 유통업계는 배추와 무 가격이 김장철이 지나고 겨울 배추가 나오는 오는 12월까지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김장 대란'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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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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