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스팸·중독’ 부작용 막을 대책은?
입력 2007.10.29 (22:14)
수정 2007.10.3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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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이렇게 중요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쓰레기 정보와 중독 위험과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통씩 들어오는 문자메시지.
아는 사람들이 보낸 것보다 음란정보나 대출, 대리운전 광고 같은 스팸정보가 더 많습니다.
<인터뷰> 임형도(회사원): "중요한 메시지인 줄 알고 시간을 쪼개서 확인을 했는데, 전혀 저한테 무익한 정보라고 할 때는 화가 많이 나죠."
최근에는 문자메시지가 신종 스토킹 수단으로까지 악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보낼 경우 발신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자메시지 스토킹 피해자: "하루에 많이 받으면 백통 이상 받은 적도 있거든요. 일단 일에 집중할 수 없고 깜짝깜짝 놀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내가 노이로제에 걸린 게 아닌가."
청소년 사회에선 도를 넘어선 문자메시지 사용이 문제입니다.
청소년의 38%가 한 달에 2천 건 이상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비용 부담도 만만찮지만 휴대전화 중독까지 부른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 "아이가 이런 메시지중독에 빠지게 되면 다른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지 같이 고민하고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통해서 자기 조절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신당국도 문자메시지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팸 메시지에 대한 통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수준이어서 그 효과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이렇게 중요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쓰레기 정보와 중독 위험과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통씩 들어오는 문자메시지.
아는 사람들이 보낸 것보다 음란정보나 대출, 대리운전 광고 같은 스팸정보가 더 많습니다.
<인터뷰> 임형도(회사원): "중요한 메시지인 줄 알고 시간을 쪼개서 확인을 했는데, 전혀 저한테 무익한 정보라고 할 때는 화가 많이 나죠."
최근에는 문자메시지가 신종 스토킹 수단으로까지 악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보낼 경우 발신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자메시지 스토킹 피해자: "하루에 많이 받으면 백통 이상 받은 적도 있거든요. 일단 일에 집중할 수 없고 깜짝깜짝 놀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내가 노이로제에 걸린 게 아닌가."
청소년 사회에선 도를 넘어선 문자메시지 사용이 문제입니다.
청소년의 38%가 한 달에 2천 건 이상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비용 부담도 만만찮지만 휴대전화 중독까지 부른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 "아이가 이런 메시지중독에 빠지게 되면 다른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지 같이 고민하고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통해서 자기 조절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신당국도 문자메시지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팸 메시지에 대한 통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수준이어서 그 효과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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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② ‘스팸·중독’ 부작용 막을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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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0-29 21:27:27
- 수정2007-10-30 00:44:44

<앵커 멘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이렇게 중요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쓰레기 정보와 중독 위험과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습니다.
한승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십 통씩 들어오는 문자메시지.
아는 사람들이 보낸 것보다 음란정보나 대출, 대리운전 광고 같은 스팸정보가 더 많습니다.
<인터뷰> 임형도(회사원): "중요한 메시지인 줄 알고 시간을 쪼개서 확인을 했는데, 전혀 저한테 무익한 정보라고 할 때는 화가 많이 나죠."
최근에는 문자메시지가 신종 스토킹 수단으로까지 악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보낼 경우 발신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문자메시지 스토킹 피해자: "하루에 많이 받으면 백통 이상 받은 적도 있거든요. 일단 일에 집중할 수 없고 깜짝깜짝 놀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내가 노이로제에 걸린 게 아닌가."
청소년 사회에선 도를 넘어선 문자메시지 사용이 문제입니다.
청소년의 38%가 한 달에 2천 건 이상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비용 부담도 만만찮지만 휴대전화 중독까지 부른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조재일(정신과 전문의): "아이가 이런 메시지중독에 빠지게 되면 다른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지 같이 고민하고 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통해서 자기 조절감을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신당국도 문자메시지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팸 메시지에 대한 통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수준이어서 그 효과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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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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