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이 오늘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노회찬 위원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명단까지 확보했다며,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노회찬(국회 법사위 위원):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 실제로 계좌번호까지 공개를 하면서 차명 계좌의 존재를 확인시키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수사할 의향이 없으십니까?"
이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검토의 의향을 밝혔습니다.
<녹취>정상명(검찰총장): "언론 보도 경위 뿐만 아니라 자료의 신빙성을 광범위하게 검토한 후에 실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때 가서 조치하도록 하겠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삼성 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특검을 통해 비자금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용길(민주노동당 공동선대본부장): "대한민국 검찰은 이미 삼성의 검찰이 돼버린지 오래이며, 더 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더 이상의 '삼성봐주기'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오늘 밤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인국(사제단 총무신부): "김용철 변호사가 (추가 공개 내용을) 직접 얘기하는 시점 정할 것이고, 추가로 공개할 자료의 범위도 정할 겁니다."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삼성 비자금 의혹의 진상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이 오늘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노회찬 위원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명단까지 확보했다며,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노회찬(국회 법사위 위원):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 실제로 계좌번호까지 공개를 하면서 차명 계좌의 존재를 확인시키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수사할 의향이 없으십니까?"
이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검토의 의향을 밝혔습니다.
<녹취>정상명(검찰총장): "언론 보도 경위 뿐만 아니라 자료의 신빙성을 광범위하게 검토한 후에 실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때 가서 조치하도록 하겠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삼성 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특검을 통해 비자금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용길(민주노동당 공동선대본부장): "대한민국 검찰은 이미 삼성의 검찰이 돼버린지 오래이며, 더 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더 이상의 '삼성봐주기'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오늘 밤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인국(사제단 총무신부): "김용철 변호사가 (추가 공개 내용을) 직접 얘기하는 시점 정할 것이고, 추가로 공개할 자료의 범위도 정할 겁니다."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삼성 비자금 의혹의 진상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촉구 봇물
-
- 입력 2007-10-31 21:12:30
<앵커 멘트>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이 오늘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 국감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노회찬 위원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명단까지 확보했다며,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노회찬(국회 법사위 위원):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 실제로 계좌번호까지 공개를 하면서 차명 계좌의 존재를 확인시키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수사할 의향이 없으십니까?"
이에 대해 정상명 검찰총장은 수사 검토의 의향을 밝혔습니다.
<녹취>정상명(검찰총장): "언론 보도 경위 뿐만 아니라 자료의 신빙성을 광범위하게 검토한 후에 실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 때 가서 조치하도록 하겠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삼성 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특검을 통해 비자금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용길(민주노동당 공동선대본부장): "대한민국 검찰은 이미 삼성의 검찰이 돼버린지 오래이며, 더 이상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더 이상의 '삼성봐주기'가 되풀이되선 안된다며,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오늘 밤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김인국(사제단 총무신부): "김용철 변호사가 (추가 공개 내용을) 직접 얘기하는 시점 정할 것이고, 추가로 공개할 자료의 범위도 정할 겁니다."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면서 삼성 비자금 의혹의 진상도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