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가 인터넷 광고 모델

입력 2000.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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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리 일본 총리가 인터넷 광고의 모델로 나섰습니다.
일본은 앞으로 5년 안에 미국을 추월하는 인터넷 강국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목표 아래 정부와 기업, 국민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리 총리가 등장하는 한 방송 광고입니다.
12월 31일 열릴 대규모 인터넷 박람회를 선전하는 광고지만 일본이 정보혁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일본이 내건 슬로건은 이른바 e저팬, 일본 사회를 인터넷으로 재무장해 인터넷 후진국의 수모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데이(소니회장): 세계적인 네트워크 수준 위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운영하겠습니다.
⊙기자: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시점은 2005년, 우선 4000만 가구가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ISDN 회선보다 최고 1500배나 빠른 광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각 가정까지 실핏줄처럼 깔기 시작했습니다.
총리 주재의 IT 전략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IT 기본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과 제도가 속속 정비되고 있습니다.
문자가 필요 없는 전자정보추진도 가속화하고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는 동영상 전송까지 가능한 메가비트 용량의 서비스를 내년 봄부터 시작합니다.
경제 회복의 승부수를 IT 혁명에 걸고 있는 일본에 날이 갈수록 인터넷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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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가 인터넷 광고 모델
    • 입력 2000-12-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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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리 일본 총리가 인터넷 광고의 모델로 나섰습니다. 일본은 앞으로 5년 안에 미국을 추월하는 인터넷 강국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목표 아래 정부와 기업, 국민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리 총리가 등장하는 한 방송 광고입니다. 12월 31일 열릴 대규모 인터넷 박람회를 선전하는 광고지만 일본이 정보혁명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일본이 내건 슬로건은 이른바 e저팬, 일본 사회를 인터넷으로 재무장해 인터넷 후진국의 수모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데이(소니회장): 세계적인 네트워크 수준 위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운영하겠습니다. ⊙기자: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시점은 2005년, 우선 4000만 가구가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ISDN 회선보다 최고 1500배나 빠른 광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각 가정까지 실핏줄처럼 깔기 시작했습니다. 총리 주재의 IT 전략회의가 수시로 열리고 IT 기본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과 제도가 속속 정비되고 있습니다. 문자가 필요 없는 전자정보추진도 가속화하고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는 동영상 전송까지 가능한 메가비트 용량의 서비스를 내년 봄부터 시작합니다. 경제 회복의 승부수를 IT 혁명에 걸고 있는 일본에 날이 갈수록 인터넷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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