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농심잡기’ 정책 대결

입력 2007.11.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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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동영, 이명박 후보등 6개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농심을 잡기 위한 정책 대결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번째 쟁점은 한미 FTA로 인한 농업 분야의 피해 대책 방안이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각각 정부주도의 해외시장 개척과 농민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 "농업 R&D를 늘리고 여러분의 노력이 여러분의 기술과 솜씨로 농업을 효자산업으로..."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분 같은 사람을 보고 저는 투자를 할려고 합니다."

권영길 후보는 한미 FTA 반대, 이인제 후보는 피해 대책 마련 뒤 비준, 심대평 후보는 농가소득 특별법, 문국현 후보는 국회 비준의 연기를 각각 제안했습니다.

농가부채 문제에 대해선 6명 후보 모두 특별법 등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이자율 1.5% 정도로 낮춰야 합니다. 원금은 10년 거치 15년 분할상환하도록 하자."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 "농정 실패로 인해 발생한 농가부채 정리하는 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녹취> 심대평(국민중심당 대선 후보) : "농지은행 조건부 환매제도를 통해서 농가부채 시름을 덜 수 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 "소득안정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농가 단위의 소득보전 직불제를 도입하겠다."

각 당 후보들이 오늘 정책연설회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동영-이명박 두 후보가 모두 늦게 도착하고 연설도중 상호 공세를 펼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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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농심잡기’ 정책 대결
    • 입력 2007-11-06 21:15:43
    뉴스 9
<앵커 멘트> 정동영, 이명박 후보등 6개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농심을 잡기 위한 정책 대결을 벌였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번째 쟁점은 한미 FTA로 인한 농업 분야의 피해 대책 방안이었습니다. 정동영 이명박 두 후보는 각각 정부주도의 해외시장 개척과 농민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 "농업 R&D를 늘리고 여러분의 노력이 여러분의 기술과 솜씨로 농업을 효자산업으로..."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대선 후보) :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분 같은 사람을 보고 저는 투자를 할려고 합니다." 권영길 후보는 한미 FTA 반대, 이인제 후보는 피해 대책 마련 뒤 비준, 심대평 후보는 농가소득 특별법, 문국현 후보는 국회 비준의 연기를 각각 제안했습니다. 농가부채 문제에 대해선 6명 후보 모두 특별법 등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이자율 1.5% 정도로 낮춰야 합니다. 원금은 10년 거치 15년 분할상환하도록 하자."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 : "농정 실패로 인해 발생한 농가부채 정리하는 특별법을 만들겠습니다." <녹취> 심대평(국민중심당 대선 후보) : "농지은행 조건부 환매제도를 통해서 농가부채 시름을 덜 수 있다." <녹취> 문국현(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 "소득안정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농가 단위의 소득보전 직불제를 도입하겠다." 각 당 후보들이 오늘 정책연설회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정동영-이명박 두 후보가 모두 늦게 도착하고 연설도중 상호 공세를 펼치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도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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