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전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사의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중 3개 모델을 내놓고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차 뿐만 아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유럽 차들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올해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 5%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이 5%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뿐.
한국시장은 외국 자동차업체들에겐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인터뷰>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지금 현재 5%라는 것은 전 세계 규모로 봤을 때 가장 작은 수입차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커 나갈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수입차의 공세에 국산차 업체들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GM대우는 천억 원을 들여 36가지 주행도로와 최신 시험장비를 갖춘 최첨단 신차 시험장을 완공했습니다.
3위로 밀린 시장점유율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릭 왜고너(GM 회장): "GM대우의 발전된 기술 역량을 이용해서 더 많은 신차를 개발할 때가 온 것입니다."
현대차는 한 발 더 나아가 수입차와 현대차의 비교 시승을 통해 차량 성능을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인터뷰>최상원(현대차 판매기획팀장): "희소성 때문에 고평가돼 있는 수입차와 비교시승을 함으로써 차량의 본질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자신있게 기획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순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QMX를, 쌍용차도 오는 2011년까지 신차 6종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세계 10위의 한국 자동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전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사의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중 3개 모델을 내놓고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차 뿐만 아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유럽 차들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올해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 5%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이 5%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뿐.
한국시장은 외국 자동차업체들에겐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인터뷰>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지금 현재 5%라는 것은 전 세계 규모로 봤을 때 가장 작은 수입차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커 나갈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수입차의 공세에 국산차 업체들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GM대우는 천억 원을 들여 36가지 주행도로와 최신 시험장비를 갖춘 최첨단 신차 시험장을 완공했습니다.
3위로 밀린 시장점유율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릭 왜고너(GM 회장): "GM대우의 발전된 기술 역량을 이용해서 더 많은 신차를 개발할 때가 온 것입니다."
현대차는 한 발 더 나아가 수입차와 현대차의 비교 시승을 통해 차량 성능을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인터뷰>최상원(현대차 판매기획팀장): "희소성 때문에 고평가돼 있는 수입차와 비교시승을 함으로써 차량의 본질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자신있게 기획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순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QMX를, 쌍용차도 오는 2011년까지 신차 6종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세계 10위의 한국 자동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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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점유율 5% 임박…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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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12 07:18:49
<앵커 멘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전도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김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자동차업체 닛산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사의 고급 차종인 '인피니티'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중 3개 모델을 내놓고 한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차 뿐만 아니라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유럽 차들까지 본격 진출하면서 올해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사상 처음 5%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이 5%도 안 되는 나라는 한국뿐.
한국시장은 외국 자동차업체들에겐 그만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인터뷰>윤대성(수입차협회 전무): "지금 현재 5%라는 것은 전 세계 규모로 봤을 때 가장 작은 수입차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커 나갈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수입차의 공세에 국산차 업체들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GM대우는 천억 원을 들여 36가지 주행도로와 최신 시험장비를 갖춘 최첨단 신차 시험장을 완공했습니다.
3위로 밀린 시장점유율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인터뷰>릭 왜고너(GM 회장): "GM대우의 발전된 기술 역량을 이용해서 더 많은 신차를 개발할 때가 온 것입니다."
현대차는 한 발 더 나아가 수입차와 현대차의 비교 시승을 통해 차량 성능을 직접 평가하도록 하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인터뷰>최상원(현대차 판매기획팀장): "희소성 때문에 고평가돼 있는 수입차와 비교시승을 함으로써 차량의 본질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자신있게 기획했습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순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QMX를, 쌍용차도 오는 2011년까지 신차 6종을 출시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세계 10위의 한국 자동차시장을 놓고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면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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