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세종 바람 일으킬래요”

입력 2007.11.16 (08:57) 수정 2007.1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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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종민씨와 장우혁씨가 나란히 군 입대를 했습니다. 그 현장 다녀와 봤고요, 2007년 브라운관을 강타한 사극 열풍!

내년까지 이어나갈 대형 사극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대하사극 <대왕세종>인데요, 김상경씨, 최명길씨, 김명곤씨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죠? 처음 공개 된 대왕세종의 뜨거운 촬영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대왕세종은 내 운명~ 김상경!

전북 부안의 드라마 세트장...이곳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은 김상경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얼마 전에 결혼을 하고 계속 세종대왕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에 대해서 책을 보면서 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종대왕 역할 부담스럽지 않았나?) “여러분이 갖고 있는 기대들이 크기 때문에 그 모습을, 기대하시는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을까, 조금 부담되기도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김상경씨, 2001년 <홍국영>이후 두 번째 사극 나들이 인데요. 결혼 후 첫 작품이라 그런지 다소 긴장한 표정이죠?

<현장음> 김상경 (연기자) : “연기하는 그런 거 하면 되겠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결혼 후, 연기변화가 있나?) “결혼을 하게 되면 좀 안정적으로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좀 그 안정 되는 게... 뭔가를 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차분해지고, 좀 더 진지해 지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는데요, 영화 <화려한 휴가> 이후 1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김상경씨, 연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촬영 일정을 앞당길 만큼 의욕이 대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사극과 현대극의 차이점은? ) “분장도 진하고 옛날 옷을 입는 다는 게 가장 큰 거겠죠. 현대물은 요즘 옷을 입고, 시대극은 과거의 옷을 입고, 과거의 사람이 되는 기분... 그건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기 전에 세종대왕 꿈을 꿨다는 김상경씨.

정말 운명 같죠?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세종대왕과 배우 김상경의 닮은 점은?) “거구였다는 것? 그 세종대왕님이 의외로 역사 실록을 보면 굉장히 거구세요. 좀 비슷하고, 음식 좋아하고 이런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드라마는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 시킨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윤기원(연기자) : “안됩니다. 안됩니다요...”

<현장음> 김상경(연기자) : “물러서지 못할까!”

김상경씨 백성을 걱정하는 세종대왕과 매우 닮아있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연기자) : (김상경과 호흡은 잘 맞나?) “예전에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분도 있고, 호흡 맞추는데 무리는 없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드디어 모든 촬영이 끝나고, 일일이 스텝들에게 인사 하는 친절한 세종대왕 김상경씨...

이날 촬영이 끝나고 포토타임이 있었는데요, 김상경씨표 세종대왕의 미소, 정말 훈훈합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첫 촬영을 마친 소감?) “처음을 한 1년 한 것처럼 편안한 기분으로 찍으려고 노력을 했고요, 또 오랜만에 하지만 제가 드라마를 항상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잘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인간적 고뇌를 다룬 <대왕세종>! 김상경씨만의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왕세종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연예수첩 시청자께...)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오늘, 아주 먼 곳까지, 오늘 촬영지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1월 5일... 내년 2008년 1월 5일 첫 주 주말에 세종대왕이 방송하게 됩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세종대왕님을 꼭 눈으로 다시 한번 확인 해 보십시오. 열심히 찍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민 & 장우혁 훈련소 가는 길!

어제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 앞. 쌀쌀한 날씨 속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김종민씨의 입대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 했는데요.

오후 1시 쯤. 김종민씨가 훈련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김종민씨.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입소 전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훈련소 밖으로 잠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김종민씨. 짧은 머리가 아직은 어색한 듯 쑥스러워 하죠.

<인터뷰> 김종민(가수) : (현재 기분은?) “열심히 잘 하다 오겠습니다. 몸 건강히 잘 하다 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주시고요 재밌게 잘 적응하다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은 잘 잤나?) “아뇨. 잠이 안 오더라고요. 잠이 잘 안 왔어요.” (코요테 동료 신지는 뭐라고 말했나?) “신지씨요? (훈련소에서) 건드리는 사람 있으면 데려 오라고...” (신지가 많이 울었다던데?) “네 많이 울었습니다.” (머리 어색하지 않은지?) “괜찮은데요. 좋습니다.” (팬들에게?) “시청자 여러분들 저 들어갑니다. 여러분들 몸 건강하게 잘 계세요. 저 들어가겠습니다.”

김종민씨는 허리디스크 등 건강상의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아 2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김종민씨와 함께 입대를 한 HOT 출신의 장우혁씨.

200여명의 팬들이 훈련소를 찾아 와 그의 입대를 아쉬워하며 입소 길을 배웅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훈련소에 장우혁씨가 도착하자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장우혁씨를 보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들이 뒤엉키는 소동이 있었는데요. 훈련소 들어가는 길이 쉽지 않죠.

장우혁씨는 지난 4월 입소를 했다가 턱관절 탈골 증세로 귀가 조치 된 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재입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나란히 입소 한 김종민씨와 장우혁씨 무사히 복무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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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세종 바람 일으킬래요”
    • 입력 2007-11-16 08:21:11
    • 수정2007-11-16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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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종민씨와 장우혁씨가 나란히 군 입대를 했습니다. 그 현장 다녀와 봤고요, 2007년 브라운관을 강타한 사극 열풍! 내년까지 이어나갈 대형 사극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대하사극 <대왕세종>인데요, 김상경씨, 최명길씨, 김명곤씨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죠? 처음 공개 된 대왕세종의 뜨거운 촬영 현장,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대왕세종은 내 운명~ 김상경! 전북 부안의 드라마 세트장...이곳에서 세종대왕 역을 맡은 김상경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얼마 전에 결혼을 하고 계속 세종대왕을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에 대해서 책을 보면서 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종대왕 역할 부담스럽지 않았나?) “여러분이 갖고 있는 기대들이 크기 때문에 그 모습을, 기대하시는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을까, 조금 부담되기도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김상경씨, 2001년 <홍국영>이후 두 번째 사극 나들이 인데요. 결혼 후 첫 작품이라 그런지 다소 긴장한 표정이죠? <현장음> 김상경 (연기자) : “연기하는 그런 거 하면 되겠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결혼 후, 연기변화가 있나?) “결혼을 하게 되면 좀 안정적으로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좀 그 안정 되는 게... 뭔가를 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차분해지고, 좀 더 진지해 지고,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는데요, 영화 <화려한 휴가> 이후 1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김상경씨, 연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촬영 일정을 앞당길 만큼 의욕이 대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사극과 현대극의 차이점은? ) “분장도 진하고 옛날 옷을 입는 다는 게 가장 큰 거겠죠. 현대물은 요즘 옷을 입고, 시대극은 과거의 옷을 입고, 과거의 사람이 되는 기분... 그건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기 전에 세종대왕 꿈을 꿨다는 김상경씨. 정말 운명 같죠?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세종대왕과 배우 김상경의 닮은 점은?) “거구였다는 것? 그 세종대왕님이 의외로 역사 실록을 보면 굉장히 거구세요. 좀 비슷하고, 음식 좋아하고 이런 것도 비슷한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드라마는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 시킨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윤기원(연기자) : “안됩니다. 안됩니다요...” <현장음> 김상경(연기자) : “물러서지 못할까!” 김상경씨 백성을 걱정하는 세종대왕과 매우 닮아있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연기자) : (김상경과 호흡은 잘 맞나?) “예전에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분도 있고, 호흡 맞추는데 무리는 없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드디어 모든 촬영이 끝나고, 일일이 스텝들에게 인사 하는 친절한 세종대왕 김상경씨... 이날 촬영이 끝나고 포토타임이 있었는데요, 김상경씨표 세종대왕의 미소, 정말 훈훈합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첫 촬영을 마친 소감?) “처음을 한 1년 한 것처럼 편안한 기분으로 찍으려고 노력을 했고요, 또 오랜만에 하지만 제가 드라마를 항상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편안한 기분으로 잘 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인간적 고뇌를 다룬 <대왕세종>! 김상경씨만의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왕세종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김상경(연기자) : (연예수첩 시청자께...)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오늘, 아주 먼 곳까지, 오늘 촬영지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1월 5일... 내년 2008년 1월 5일 첫 주 주말에 세종대왕이 방송하게 됩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세종대왕님을 꼭 눈으로 다시 한번 확인 해 보십시오. 열심히 찍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민 & 장우혁 훈련소 가는 길! 어제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 앞. 쌀쌀한 날씨 속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김종민씨의 입대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 했는데요. 오후 1시 쯤. 김종민씨가 훈련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김종민씨. 취재진들과 팬들에게 입소 전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훈련소 밖으로 잠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김종민씨. 짧은 머리가 아직은 어색한 듯 쑥스러워 하죠. <인터뷰> 김종민(가수) : (현재 기분은?) “열심히 잘 하다 오겠습니다. 몸 건강히 잘 하다 올 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주시고요 재밌게 잘 적응하다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은 잘 잤나?) “아뇨. 잠이 안 오더라고요. 잠이 잘 안 왔어요.” (코요테 동료 신지는 뭐라고 말했나?) “신지씨요? (훈련소에서) 건드리는 사람 있으면 데려 오라고...” (신지가 많이 울었다던데?) “네 많이 울었습니다.” (머리 어색하지 않은지?) “괜찮은데요. 좋습니다.” (팬들에게?) “시청자 여러분들 저 들어갑니다. 여러분들 몸 건강하게 잘 계세요. 저 들어가겠습니다.” 김종민씨는 허리디스크 등 건강상의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아 2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김종민씨와 함께 입대를 한 HOT 출신의 장우혁씨. 200여명의 팬들이 훈련소를 찾아 와 그의 입대를 아쉬워하며 입소 길을 배웅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훈련소에 장우혁씨가 도착하자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장우혁씨를 보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들이 뒤엉키는 소동이 있었는데요. 훈련소 들어가는 길이 쉽지 않죠. 장우혁씨는 지난 4월 입소를 했다가 턱관절 탈골 증세로 귀가 조치 된 후 재검에서 4급 판정을 받고 재입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나란히 입소 한 김종민씨와 장우혁씨 무사히 복무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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