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특검 절차는?

입력 2007.11.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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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 법안'을 원안대로 수용하면서 향후 특검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검벌 절차와 특검 구성 등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됩니다.

국무회의 의결날짜는 다음 달 4일, 법안이 공포되면 대한변협이 3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특별검사는 20일의 준비 기간안에 3명의 특검보와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 등으로 수사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수사의 효율성을 감안해 현재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에서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일부 인력이 수사팀에 차출될 수도 있습니다.

특검임명과 수사팀 구성, 사무실 준비를 감안하면 특검수사는 다음 달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는 60일 안에 마쳐야 하지만 1차 30일, 2차 보름까지 수사기한을 연장할 수 있기때문에 최장 105일까지 수사가 가능합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비자금 조성, 로비의혹 뿐 아니라 정.관계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수사 기간을 꼬박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김희용 특검 수사가 석달을 넘길 경우 수사결과 발표 시기가 내년 4월 총선을 전후한 시점이어서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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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비자금 특검 절차는?
    • 입력 2007-11-28 06: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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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 법안'을 원안대로 수용하면서 향후 특검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검벌 절차와 특검 구성 등을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됩니다. 국무회의 의결날짜는 다음 달 4일, 법안이 공포되면 대한변협이 3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특별검사는 20일의 준비 기간안에 3명의 특검보와 3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 등으로 수사팀을 꾸릴 수 있습니다. 수사의 효율성을 감안해 현재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에서 삼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일부 인력이 수사팀에 차출될 수도 있습니다. 특검임명과 수사팀 구성, 사무실 준비를 감안하면 특검수사는 다음 달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수사는 60일 안에 마쳐야 하지만 1차 30일, 2차 보름까지 수사기한을 연장할 수 있기때문에 최장 105일까지 수사가 가능합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비자금 조성, 로비의혹 뿐 아니라 정.관계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수사 기간을 꼬박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김희용 특검 수사가 석달을 넘길 경우 수사결과 발표 시기가 내년 4월 총선을 전후한 시점이어서 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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