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을 달리며

입력 2000.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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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설원에서 올해를 보내며 새해를 설계하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강원도 용평스키장에 SNG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
⊙기자: 용평 스키장입니다.
⊙앵커: 스키를 즐기면서 새해를 맞는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설원에서 달래려는 사람들로 이곳 스키장이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해까지는 2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있지만 야간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눈덮인 하얀 설원을 누비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스키장에서 2000년 마지막 밤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계곡의 찬바람을 가르며 시원스럽게 질주하면서 올 한해 어두웠던 걱정 모두를 털어내려는 표정들입니다.
⊙김경태(광주시 계림동): 제 친구들이나 주위에서 구조조정 때문에 많이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 많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내년은 올해보다 희망차고 눈처럼 맑고 밝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엄환숙(경기도 의정부시): 저희 가족들도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용평을 비롯해 강원도 5개 스키장에서는 6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설원에서 신사년 뱀의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평스키장에서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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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원을 달리며
    • 입력 2000-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강원도 설원에서 올해를 보내며 새해를 설계하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강원도 용평스키장에 SNG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 ⊙기자: 용평 스키장입니다. ⊙앵커: 스키를 즐기면서 새해를 맞는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설원에서 달래려는 사람들로 이곳 스키장이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새해까지는 2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있지만 야간스키를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눈덮인 하얀 설원을 누비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온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스키장에서 2000년 마지막 밤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계곡의 찬바람을 가르며 시원스럽게 질주하면서 올 한해 어두웠던 걱정 모두를 털어내려는 표정들입니다. ⊙김경태(광주시 계림동): 제 친구들이나 주위에서 구조조정 때문에 많이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 많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내년은 올해보다 희망차고 눈처럼 맑고 밝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엄환숙(경기도 의정부시): 저희 가족들도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용평을 비롯해 강원도 5개 스키장에서는 6만여 명의 스키어들이 설원에서 신사년 뱀의 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평스키장에서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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