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원 유세’ 시작…김병호 ‘탈당’

입력 2007.1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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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김병호 의원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지지를 선언 하는 등 이합집산도 가속화 되는 양상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원 유세 첫날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에 반대하는 박사모 등의 농성을 피해 가까스로 집을 떠났습니다.

호남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를 두번 거명하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저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

BBK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어제 발언과는 좀 다른 분위깁니다.

그러나 유세 약속을 지킨 것일 뿐, 기조의 변화는 아니라는게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이 사실상 이명박 지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측도 심대평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심 후보는 지금은 연대를 말할 상황이 아니라며 일단 완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현역의원의 한나라당 이탈, 어제 곽성문 의원에 이어 오늘은 김병호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녹취> 김병호: "이회창이 더 적임자로 더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

친 박근혜 쪽이지만 상의는 없었다는 게 김 의원 말입니다.

한나라당은 탈당한 두 사람 모두 하자 있는 사람들이라며 깍아내렸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도 이회창 지지를 선언하는등 대선을 앞둔 이합집산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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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원 유세’ 시작…김병호 ‘탈당’
    • 입력 2007-11-30 2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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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지지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김병호 의원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지지를 선언 하는 등 이합집산도 가속화 되는 양상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원 유세 첫날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 지지 유세에 반대하는 박사모 등의 농성을 피해 가까스로 집을 떠났습니다. 호남을 찾은 박 전 대표는 이명박 후보를 두번 거명하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저희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 BBK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어제 발언과는 좀 다른 분위깁니다. 그러나 유세 약속을 지킨 것일 뿐, 기조의 변화는 아니라는게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이 사실상 이명박 지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측도 심대평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심 후보는 지금은 연대를 말할 상황이 아니라며 일단 완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현역의원의 한나라당 이탈, 어제 곽성문 의원에 이어 오늘은 김병호 의원이 탈당했습니다. <녹취> 김병호: "이회창이 더 적임자로 더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 친 박근혜 쪽이지만 상의는 없었다는 게 김 의원 말입니다. 한나라당은 탈당한 두 사람 모두 하자 있는 사람들이라며 깍아내렸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도 이회창 지지를 선언하는등 대선을 앞둔 이합집산이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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