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졸인 한시간

입력 2001.0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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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이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낮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동력 패러글라이더가 고압선에 걸려서 조종사가 한 시간 가량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취재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14m 고압선 전깃줄에 동력패러글라이더가 걸렸습니다.
두께 1.5cm의 전깃줄에 몸을 의지한 조종사는 거꾸로 매달려 옴짝달싹 못 합니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고가사다리차가 동원되고 단전조치를 한 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조종사는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패러글라이더가 이륙한 뒤 3, 40분 동안 비행을 하다 갑자기 하강풍이 불면서 상승을 하지 못해 전깃줄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한근(강릉소방서 예방계장): 고압전선에 걸렸기 때문에 제일 먼저 고압전선을 차단을 해야 됐기 때문에 거기 한전과의 협조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기자: 다행히 오늘 사고는 고압선 전깃줄이 끊어지지 않아 조종사는 화를 면했지만 인근 지역 500가구는 1시간 동안 전기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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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졸인 한시간
    • 입력 2001-0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새해 첫날 이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 낮 강원도 강릉시에서는 동력 패러글라이더가 고압선에 걸려서 조종사가 한 시간 가량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취재에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14m 고압선 전깃줄에 동력패러글라이더가 걸렸습니다. 두께 1.5cm의 전깃줄에 몸을 의지한 조종사는 거꾸로 매달려 옴짝달싹 못 합니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고가사다리차가 동원되고 단전조치를 한 뒤 한 시간이 지나서야 조종사는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패러글라이더가 이륙한 뒤 3, 40분 동안 비행을 하다 갑자기 하강풍이 불면서 상승을 하지 못해 전깃줄에 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한근(강릉소방서 예방계장): 고압전선에 걸렸기 때문에 제일 먼저 고압전선을 차단을 해야 됐기 때문에 거기 한전과의 협조과정에서 조금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기자: 다행히 오늘 사고는 고압선 전깃줄이 끊어지지 않아 조종사는 화를 면했지만 인근 지역 500가구는 1시간 동안 전기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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