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시련의 계절’

입력 2007.12.10 (22:12) 수정 2007.12.10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에파컵에서 상대 선수 발에 얼굴을 맞고 실려나간 이영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시련의 계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우에파컵에서 얼굴을 가격당한 뒤 잠깐 기절했던 이영표.

사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이영표는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풀타임을 뛴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이영표가 부상우려를 털고 제 몫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부진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선두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습니다.

경쟁자 툰카이는 쐐기골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어 이동국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풀럼의 설기현도 좀처럼 선발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세 선수 모두 출전 시간이 줄면서, 경기력도 동반 하락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빡빡하게 짜여 진 리그 일정이 반전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국(미들즈브러):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실력은 물론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고 생각."

오는 23일로 예정된 박지성의 복귀전을 계기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시련의 계절’
    • 입력 2007-12-10 21:46:10
    • 수정2007-12-10 22:28:11
    뉴스 9
<앵커 멘트> 우에파컵에서 상대 선수 발에 얼굴을 맞고 실려나간 이영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그러나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시련의 계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우에파컵에서 얼굴을 가격당한 뒤 잠깐 기절했던 이영표. 사흘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이영표는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풀타임을 뛴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이영표가 부상우려를 털고 제 몫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부진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은 선두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습니다. 경쟁자 툰카이는 쐐기골로 팀의 2대 1, 승리를 이끌어 이동국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풀럼의 설기현도 좀처럼 선발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세 선수 모두 출전 시간이 줄면서, 경기력도 동반 하락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빡빡하게 짜여 진 리그 일정이 반전의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국(미들즈브러):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 실력은 물론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고 생각." 오는 23일로 예정된 박지성의 복귀전을 계기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