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이든 재수사든 두렵지 않다”

<앵커 멘트>
이명박 후보는 특검이든 재수사든 어떤 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공개된 동영상에 대해서는 홍보차원에서 말한것을 놓고 상대방이 트집을 잡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천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흘 만에 거리 유세를 재개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어머니가 일본인이라고 해 자존심 상하지만 DNA 조사까지 받았다며 특검을 수용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특검이든 재수사든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면서 범여권의 특검법안 가결이 정략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순수하게 특검해서 절 조사하겠다면 걱정도 하지 않는다. 정치적 이용해서 대선에 그거 하나만 붙들고..."

어제 공개된 광운대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사이버 금융에 대한 홍보 차원에서 말한 것을 상대방이 트집을 잡고 있다고 역공을 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전북 지역을 찾아 낙후된 호남에는 경제 살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를 하루 앞둔 내일 이명박 후보는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 강행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