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손학규 합의 추대’ 논란 격화

입력 2008.01.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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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에선 새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 추대론을 비롯해 외부인사 영입 방안, 대표 경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를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대통합민주신당...

참여정부 심판론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총선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도권에 기반이 있다는 점에서 손학규 전 지사 추대론은 수도권 초,재선 의원과 386 그룹 등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전면 쇄신을 주장하는 15명의 초선 의원 그룹은 지도부 사퇴를 거듭 주장하고, 외부 인사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자체 쇄신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문병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대선참패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많지않고 그래서 외부 선장을 모셔와서 일단은 과도기적으로 당 관리를 하고 공천혁명을 추진해야죠."

또 경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정대철(대통합민주신당 상임 고문) :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불초 이사람이 적당하다 그래서 경선에 나서기로 결심을 했다 이상이다."

신당과 당 쇄신위는 모레쯤 당내 각 정파와 회동해 이견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렇게 다른 의견들이 계속 표면화되면서 오는 7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인재 영입과 중도개혁 세력 통합으로 양대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고, 창조한국당은 대안 정당, 정책 정당으로 원내 30석을 확보하겠다는 총선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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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 ‘손학규 합의 추대’ 논란 격화
    • 입력 2008-01-02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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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합 민주신당에선 새 지도부 구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 추대론을 비롯해 외부인사 영입 방안, 대표 경선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를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대통합민주신당... 참여정부 심판론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총선의 최대 격전지라 할 수도권에 기반이 있다는 점에서 손학규 전 지사 추대론은 수도권 초,재선 의원과 386 그룹 등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론도 적지 않습니다. 전면 쇄신을 주장하는 15명의 초선 의원 그룹은 지도부 사퇴를 거듭 주장하고, 외부 인사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자체 쇄신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문병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대선참패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많지않고 그래서 외부 선장을 모셔와서 일단은 과도기적으로 당 관리를 하고 공천혁명을 추진해야죠." 또 경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정대철(대통합민주신당 상임 고문) :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불초 이사람이 적당하다 그래서 경선에 나서기로 결심을 했다 이상이다." 신당과 당 쇄신위는 모레쯤 당내 각 정파와 회동해 이견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이렇게 다른 의견들이 계속 표면화되면서 오는 7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인재 영입과 중도개혁 세력 통합으로 양대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고, 창조한국당은 대안 정당, 정책 정당으로 원내 30석을 확보하겠다는 총선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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