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스마트 쇼핑’ 매장 첫 선

입력 2008.0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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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찾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거나, 또 계산대 앞에서 결제를 위해 오래기다리는 경우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한 미래형 매장이 오늘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장을 보기로 마음 먹은 주부 강소영 씨.

집을 나서기 전 대형마트 홈페이지에 쇼핑할 물건들을 미리 입력합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쇼핑카트에 붙어있는 전자단말기에 회원 번호를 입력합니다.

집에서 작성한 쇼핑목록이 그대로 뜹니다.

물건이 놓인 위치까지 알 수 있습니다.

9가지 물품을 사는 데 걸린 시간은 15분 남짓, 평소보다 반 이상 줄었습니다.

<인터뷰>강소영(서울시 가락동) : "목록 보면서 바로바로 살 수 있으니까, 필요한 것만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물건을 집어들기만 해도 선반에 있는 모니터로 상품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전자태그가 들어 있는 이 선반은 재고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남아 있는 수량정보를 제품 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제품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카트에 갖다대면 결제할 금액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계산대 앞에서도 지루하게 기다리거나 물건을 꺼냈다 담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쇼핑카트 값이 비싼 게 흠입니다.

<인터뷰>주용노(이마트 시스템기획팀장) : "스마트 카트 한 대 제작하는 데 천 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기술문제를 좀더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취약한 보안성을 높이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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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스마트 쇼핑’ 매장 첫 선
    • 입력 2008-01-16 21:32:27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마트에서 찾는 물건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거나, 또 계산대 앞에서 결제를 위해 오래기다리는 경우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한 미래형 매장이 오늘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장을 보기로 마음 먹은 주부 강소영 씨. 집을 나서기 전 대형마트 홈페이지에 쇼핑할 물건들을 미리 입력합니다. 매장에 들어서자 쇼핑카트에 붙어있는 전자단말기에 회원 번호를 입력합니다. 집에서 작성한 쇼핑목록이 그대로 뜹니다. 물건이 놓인 위치까지 알 수 있습니다. 9가지 물품을 사는 데 걸린 시간은 15분 남짓, 평소보다 반 이상 줄었습니다. <인터뷰>강소영(서울시 가락동) : "목록 보면서 바로바로 살 수 있으니까, 필요한 것만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물건을 집어들기만 해도 선반에 있는 모니터로 상품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전자태그가 들어 있는 이 선반은 재고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남아 있는 수량정보를 제품 담당자의 휴대전화로 실시간 전송하기 때문입니다. 제품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카트에 갖다대면 결제할 금액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계산대 앞에서도 지루하게 기다리거나 물건을 꺼냈다 담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쇼핑카트 값이 비싼 게 흠입니다. <인터뷰>주용노(이마트 시스템기획팀장) : "스마트 카트 한 대 제작하는 데 천 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확대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기술문제를 좀더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취약한 보안성을 높이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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