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를 늘리자”…아이디어 잇따라

입력 2008.01.20 (22:27) 수정 2008.01.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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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줄어드는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차별성을 강조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상품들을 최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 미곡종합처리장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도정한 쌀을 주문 당일에 배송합니다.

<인터뷰> 권오식(정읍시 순환농업과 계장) : "쌀은 도정 후 15일이 지나면 밥맛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신선한 쌀을 빨리 공급하기 위하여 서울 도심에다가 미곡 처리장을 설치하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7가지 유기농 현미를 50g씩 포장한 상품, 아이디어는 커피믹스 포장재에서 얻었습니다.

유기농의 맛과 영양에 편리성을 더해 소비자를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민경미(경기도 수원시 금곡동) : "옛날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넣었는데, 봉지 채 나오니까 밥하기 편해요. 그냥 쌀 3컵에 한 봉지 이러면 색깔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특허까지 따낸 이 떡은 실온에서 6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 "레토르트기에서 찌고 익히고 가압, 살균까지 해서 만든 떡이기 때문에 그냥 상온에서 아무렇게나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데워 먹는..."

지난해 우리 국민 한 사람에 연간 쌀소비량은 76.9킬로그램으로 23년째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이런 쌀 소비 감소추세는 품질 개선에만 주력했던 농가와 식품업계에 차별화와 고급화라는 새로운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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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소비를 늘리자”…아이디어 잇따라
    • 입력 2008-01-20 21:18:15
    • 수정2008-01-21 0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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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줄어드는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차별성을 강조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상품들을 최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 미곡종합처리장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도정한 쌀을 주문 당일에 배송합니다. <인터뷰> 권오식(정읍시 순환농업과 계장) : "쌀은 도정 후 15일이 지나면 밥맛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신선한 쌀을 빨리 공급하기 위하여 서울 도심에다가 미곡 처리장을 설치하게 된 것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7가지 유기농 현미를 50g씩 포장한 상품, 아이디어는 커피믹스 포장재에서 얻었습니다. 유기농의 맛과 영양에 편리성을 더해 소비자를 공략했습니다. <인터뷰> 민경미(경기도 수원시 금곡동) : "옛날에는 그냥 아무렇게나 넣었는데, 봉지 채 나오니까 밥하기 편해요. 그냥 쌀 3컵에 한 봉지 이러면 색깔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특허까지 따낸 이 떡은 실온에서 6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 : "레토르트기에서 찌고 익히고 가압, 살균까지 해서 만든 떡이기 때문에 그냥 상온에서 아무렇게나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데워 먹는..." 지난해 우리 국민 한 사람에 연간 쌀소비량은 76.9킬로그램으로 23년째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이런 쌀 소비 감소추세는 품질 개선에만 주력했던 농가와 식품업계에 차별화와 고급화라는 새로운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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