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창고서 미술품 수천-수만점 확인”

입력 2008.01.21 (21:17) 수정 2008.01.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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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어제 보도한대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최소한 수천점의 미술품이 든 창고가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 압수수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모양인데요.

미술품이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시간 가량 지났는데 오늘밤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특검 수사팀은 현장 창고에서 수천에서 수만점의 미술품이 보관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리움미술관에서 전시하고 남은 그림 등을 삼성문화재단쪽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미술품이 어느정도 보관돼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 특검의 압수수색은 이 대형 창고 단지안에 고가의 미술품이 비밀리에 보관돼 있다는 어제 KBS의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미술품 운반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술품과 목록을 일일히 대조해 일단 현장보존조치를 한 뒤 미술품별로 자금의 출처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버랜드 창고에서 미술품 보관사실이 확인됨으로써 미술품 구입을 통한 삼성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은닉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도 급물살을 타면서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압수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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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 창고서 미술품 수천-수만점 확인”
    • 입력 2008-01-21 20:52:03
    • 수정2008-01-21 21: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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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어제 보도한대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최소한 수천점의 미술품이 든 창고가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효용 기자! 압수수색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모양인데요. 미술품이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시간 가량 지났는데 오늘밤 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압수수색에서 특검 수사팀은 현장 창고에서 수천에서 수만점의 미술품이 보관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리움미술관에서 전시하고 남은 그림 등을 삼성문화재단쪽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미술품이 어느정도 보관돼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 특검의 압수수색은 이 대형 창고 단지안에 고가의 미술품이 비밀리에 보관돼 있다는 어제 KBS의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미술품 운반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술품과 목록을 일일히 대조해 일단 현장보존조치를 한 뒤 미술품별로 자금의 출처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에버랜드 창고에서 미술품 보관사실이 확인됨으로써 미술품 구입을 통한 삼성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은닉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도 급물살을 타면서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압수수색 현장에서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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