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끈질긴 추격전’ 끝에 역전승

입력 2008.02.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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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승현과 김태술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SK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SK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밑을 파고드는 송곳 같은 패스, 김승현을 앞세운 오리온스는 빠른 경기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승현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도움 16개로 김태술을 압도했습니다.

2쿼터, 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고, 3쿼터 전정규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오리온스는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만 이겼고, 마지막 4쿼터를 이긴 팀은 SK였습니다.

SK는 이병석과 문경은의 외곽포에 이어, 골 밑 플레이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문경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가로채기와 3점포가 폭죽처럼 터지며 SK는 97대 94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술(SK)

오리온스는 비록 패했지만, 앞으로 상위권팀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선두팀 동부는 LG에 86대 72로 승리했습니다.

전자랜드는 KCC에 극적으로 승리했고, 모비스는 KT&G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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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끈질긴 추격전’ 끝에 역전승
    • 입력 2008-02-02 21:24:45
    뉴스 9
<앵커 멘트> 김승현과 김태술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SK텔레콤 T 프로농구에서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SK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밑을 파고드는 송곳 같은 패스, 김승현을 앞세운 오리온스는 빠른 경기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승현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도움 16개로 김태술을 압도했습니다. 2쿼터, 점수 차는 20점까지 벌어졌고, 3쿼터 전정규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오리온스는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만 이겼고, 마지막 4쿼터를 이긴 팀은 SK였습니다. SK는 이병석과 문경은의 외곽포에 이어, 골 밑 플레이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문경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가로채기와 3점포가 폭죽처럼 터지며 SK는 97대 94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술(SK) 오리온스는 비록 패했지만, 앞으로 상위권팀의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선두팀 동부는 LG에 86대 72로 승리했습니다. 전자랜드는 KCC에 극적으로 승리했고, 모비스는 KT&G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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