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로’ 한국전력의 아쉬운 도전

입력 2008.02.02 (22:00) 수정 2008.02.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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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시즌부터 프로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전력이 예비 프로의 자존심을 걸고 대한항공과 맞섰지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 소식,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명밖에 안되는 초라한 선수구성에, 부상으로 제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몸 상태.

그러나 프로 전환이라는 희소식은 한국전력에 투혼을 불사르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평호 :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이 있죠. 프로전환 소식에 기뻤죠."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에는 가로막기 행진으로, 2세트에는 정평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대한항공을 긴장시켰습니다.

예비 프로팀으로서 쉽게 질 수 없다는 끈질긴 수비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실력차를 극복하기엔 대한항공의 벽이 높았고, 한국전력은 3대 0의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익숙한 결과였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나선 한국전력의 아쉬움은 컸습니다.

<인터뷰> 양성만 : "너무 아쉽죠. 마지막 라운드전에 꼭 한번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에서는 15득점을 기록한 신영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틀전 lig에 덜미를 잡힌 대한 항공은 다시 분위기를 추스리고, 삼성화재 와의 선두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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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프로’ 한국전력의 아쉬운 도전
    • 입력 2008-02-02 21:26:26
    • 수정2008-02-02 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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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시즌부터 프로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전력이 예비 프로의 자존심을 걸고 대한항공과 맞섰지만,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NH 농협 프로배구 소식,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명밖에 안되는 초라한 선수구성에, 부상으로 제기량을 발휘할 수 없는 몸 상태. 그러나 프로 전환이라는 희소식은 한국전력에 투혼을 불사르게 했습니다. <인터뷰> 정평호 :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이 있죠. 프로전환 소식에 기뻤죠."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에는 가로막기 행진으로, 2세트에는 정평호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대한항공을 긴장시켰습니다. 예비 프로팀으로서 쉽게 질 수 없다는 끈질긴 수비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인 실력차를 극복하기엔 대한항공의 벽이 높았고, 한국전력은 3대 0의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익숙한 결과였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나선 한국전력의 아쉬움은 컸습니다. <인터뷰> 양성만 : "너무 아쉽죠. 마지막 라운드전에 꼭 한번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에서는 15득점을 기록한 신영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이틀전 lig에 덜미를 잡힌 대한 항공은 다시 분위기를 추스리고, 삼성화재 와의 선두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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