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소나기’ 귀성 차량, 정체 불렀다

입력 2008.02.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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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첫날이라고 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하루종일 고속도로가 꽉 막힌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이미 새벽 3시부터 몰려든 귀성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당초 도로공사가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 시각은 오전 10시.

하지만 어제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오늘 새벽 일찍 출발하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히려 정체가 일찍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어제 귀성차량 예상대수는 37만9천대.

그러나 실제로는 35만 대 만이 귀성길에 나섰고 2만 9천대는 오늘로 출발을 미뤘습니다.

<인터뷰> 지동목(한국도로공사) : "저희가 어제 예상했던 교통량 중 일부인 3만 대가 지정체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 금일 새벽시간대에 일시에 몰렸던것 같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출발하려는 차량들과 겹쳐 새벽부터 줄줄이 밀리면서 분산효과가 적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귀경길도 당초 설 다음날인 8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부터 막힐 수 있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되고 설 다음날인 모레 오전에는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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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소나기’ 귀성 차량, 정체 불렀다
    • 입력 2008-02-06 2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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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휴 첫날이라고 하지만 이른 새벽부터 하루종일 고속도로가 꽉 막힌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이미 새벽 3시부터 몰려든 귀성차량으로 고속도로는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당초 도로공사가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한 시각은 오전 10시. 하지만 어제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오늘 새벽 일찍 출발하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히려 정체가 일찍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어제 귀성차량 예상대수는 37만9천대. 그러나 실제로는 35만 대 만이 귀성길에 나섰고 2만 9천대는 오늘로 출발을 미뤘습니다. <인터뷰> 지동목(한국도로공사) : "저희가 어제 예상했던 교통량 중 일부인 3만 대가 지정체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서 금일 새벽시간대에 일시에 몰렸던것 같습니다." 이 여파로 오늘 출발하려는 차량들과 겹쳐 새벽부터 줄줄이 밀리면서 분산효과가 적어졌다는 분석입니다. 귀경길도 당초 설 다음날인 8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이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부터 막힐 수 있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정체가 시작되고 설 다음날인 모레 오전에는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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