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오리온스에 혼쭐 끝 승리

입력 2008.02.07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프로농구에서는 하위팀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공동 4위 KCC가 꼴찌 오리온스에 혼쭐이 난 끝에 최근 2연패를 끊고 단독 4위에 나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향해 갈길이 바쁜 KCC.

하지만 꼴찌 오리온스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KCC는 특유의 높이를 앞세워 2쿼터 이후 점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10여점차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KCC는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장훈이 긴급투입된 노장 이은호에 꽁꽁 묶인데다, 4쿼터에서만 전정규와 카멜로 리가 6개의 3점포를 합작하면서 결국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연장전에선 KCC의 높이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고 카멜로 리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KCC는 오리온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인터뷰>임재현(KCC)

최근 2연패를 끊은 KCC는 단독 4위가 되면서 공동 2위 삼성과 KT&G를 한 경기 반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인터뷰>서장훈(KCC)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오리온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설날 경기장을 찾을 홈팬들에게 승리 못지않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CC, 오리온스에 혼쭐 끝 승리
    • 입력 2008-02-07 21:41:52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프로농구에서는 하위팀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공동 4위 KCC가 꼴찌 오리온스에 혼쭐이 난 끝에 최근 2연패를 끊고 단독 4위에 나섰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자리를 향해 갈길이 바쁜 KCC. 하지만 꼴찌 오리온스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KCC는 특유의 높이를 앞세워 2쿼터 이후 점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10여점차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KCC는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서장훈이 긴급투입된 노장 이은호에 꽁꽁 묶인데다, 4쿼터에서만 전정규와 카멜로 리가 6개의 3점포를 합작하면서 결국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연장전에선 KCC의 높이가 다시 위력을 발휘했고 카멜로 리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KCC는 오리온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인터뷰>임재현(KCC) 최근 2연패를 끊은 KCC는 단독 4위가 되면서 공동 2위 삼성과 KT&G를 한 경기 반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인터뷰>서장훈(KCC)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오리온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설날 경기장을 찾을 홈팬들에게 승리 못지않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