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지만 한편에선 이렇게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를 자기 재산까지 털어가며 돌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료부터 수술까지 무료로 치료해주는 주인공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한 중국인 남자가 실려옵니다.
환자가 옮겨진 곳은 외국인 노동자만을 위한 전용 병원.
진료는 물론 수술과 입원까지 무료라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인터뷰> 마하드르(우즈베키스탄 환자) : "다 깨끗해요. 잘해줘요. 병원 깨끗해요."
지난 2004년 7월, 이완주 원장은 운영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3억원의 재산을 털어 병원을 만들었습니다.
감기마저도 참다 숨지기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의료적인 접근성이 아주 굉장히 이들한테는 힘들었어요. 이 분들한테 병원이라는 곳이 가기 어려운 곳이 아니다 라는 것..."
병원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는 하루에만 2백 여명, 지난 3년반 동안 10만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상주 의사는 3명뿐입니다.
<인터뷰> 황호경(일반외과 의사) : "힘들지만 계속 열심히 처음 마음으로 잘 이 사람들을 섬기듯이 잘 치료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원 한 푼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장비며 인력이며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 병원 식구들에겐 버릴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정말 이 사람들이 고가가 들어가는 질병을 진료해서 정말 참으로 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렇게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를 자기 재산까지 털어가며 돌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료부터 수술까지 무료로 치료해주는 주인공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한 중국인 남자가 실려옵니다.
환자가 옮겨진 곳은 외국인 노동자만을 위한 전용 병원.
진료는 물론 수술과 입원까지 무료라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인터뷰> 마하드르(우즈베키스탄 환자) : "다 깨끗해요. 잘해줘요. 병원 깨끗해요."
지난 2004년 7월, 이완주 원장은 운영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3억원의 재산을 털어 병원을 만들었습니다.
감기마저도 참다 숨지기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의료적인 접근성이 아주 굉장히 이들한테는 힘들었어요. 이 분들한테 병원이라는 곳이 가기 어려운 곳이 아니다 라는 것..."
병원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는 하루에만 2백 여명, 지난 3년반 동안 10만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상주 의사는 3명뿐입니다.
<인터뷰> 황호경(일반외과 의사) : "힘들지만 계속 열심히 처음 마음으로 잘 이 사람들을 섬기듯이 잘 치료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원 한 푼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장비며 인력이며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 병원 식구들에겐 버릴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정말 이 사람들이 고가가 들어가는 질병을 진료해서 정말 참으로 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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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노동자 돌보는 ‘여성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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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2-08 21:20:24
<앵커 멘트>
하지만 한편에선 이렇게 소외된 외국인 노동자를 자기 재산까지 털어가며 돌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료부터 수술까지 무료로 치료해주는 주인공을 유지향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한 중국인 남자가 실려옵니다.
환자가 옮겨진 곳은 외국인 노동자만을 위한 전용 병원.
진료는 물론 수술과 입원까지 무료라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로 매일 북새통을 이룹니다.
<인터뷰> 마하드르(우즈베키스탄 환자) : "다 깨끗해요. 잘해줘요. 병원 깨끗해요."
지난 2004년 7월, 이완주 원장은 운영하던 병원을 그만두고 3억원의 재산을 털어 병원을 만들었습니다.
감기마저도 참다 숨지기도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의료적인 접근성이 아주 굉장히 이들한테는 힘들었어요. 이 분들한테 병원이라는 곳이 가기 어려운 곳이 아니다 라는 것..."
병원을 찾는 외국인 노동자는 하루에만 2백 여명, 지난 3년반 동안 10만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상주 의사는 3명뿐입니다.
<인터뷰> 황호경(일반외과 의사) : "힘들지만 계속 열심히 처음 마음으로 잘 이 사람들을 섬기듯이 잘 치료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원 한 푼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되다 보니 장비며 인력이며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이 병원 식구들에겐 버릴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완주(병원장) : "정말 이 사람들이 고가가 들어가는 질병을 진료해서 정말 참으로 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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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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