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의혹 풀려 다행”…야당 “미흡한 수사 결과”

입력 2008.0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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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 수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인 반면, 특검을 추진했던 예비 야당들은 통과의례에 불과한 미흡한 수사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의혹이 깨끗하게 해소되면서 새 정부가 산뜻하게 출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모적인 일로 국력이 낭비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신 국민께 감사하며, 앞으로 보답하는 길은 더욱 분골쇄신해 국민을 진심으로 모시고 나라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주호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특검 도입에 반대했던 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의 결과이며 법과 진실의 승리라고 특검 결과를 평가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국정파탄 세력들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불필요한 특검으로 예산 낭비와 국민 분열을 초래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은 특검수사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통과의례였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검찰보다 못한 특검이었다고 평가하고 역사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형구 부대변인은 국민들은 정치권과 연루된 비리는 몸통은 없고 깃털만 있다는 우려만 안게 됐다면서 특검수사 결과가 아쉽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혜연 대변인은 살아 있는 권력 앞에 특검도 무력한 것이 증명됐다며 이 나라의 정의와 법치주의에 조종이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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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당선인 “의혹 풀려 다행”…야당 “미흡한 수사 결과”
    • 입력 2008-02-21 11:57:06
    뉴스 12
<앵커 멘트> 특검 수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은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인 반면, 특검을 추진했던 예비 야당들은 통과의례에 불과한 미흡한 수사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의혹이 깨끗하게 해소되면서 새 정부가 산뜻하게 출발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모적인 일로 국력이 낭비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신 국민께 감사하며, 앞으로 보답하는 길은 더욱 분골쇄신해 국민을 진심으로 모시고 나라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주호영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특검 도입에 반대했던 한나라당은 사필귀정의 결과이며 법과 진실의 승리라고 특검 결과를 평가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국정파탄 세력들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불필요한 특검으로 예산 낭비와 국민 분열을 초래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은 특검수사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통과의례였다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검찰보다 못한 특검이었다고 평가하고 역사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형구 부대변인은 국민들은 정치권과 연루된 비리는 몸통은 없고 깃털만 있다는 우려만 안게 됐다면서 특검수사 결과가 아쉽다고 논평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혜연 대변인은 살아 있는 권력 앞에 특검도 무력한 것이 증명됐다며 이 나라의 정의와 법치주의에 조종이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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