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정부청사, ‘스프링클러’ 없었다”

입력 2008.0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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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이 난 정부중앙청사에는 소화기와 소화전 말고는 다른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시각인 오늘 새벽 0시 반쯤, 정부중앙청사에는 화재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불이 난 지점을 가장 먼저 확인한 방호원 김 모 씨는 동료들과 함께 스스로 불을 끄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방호원들이 쓸 수 있었던 장비는 소화기와 소화전뿐이었습니다.

이미 매캐한 연기로 가득찬 사무실에서 이런 수동 장비로 불을 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녹취> 정정기 : "이곳이 노후화돼 소화기랑 소화전뿐이고 그걸로 끄려고 했다..."

건물이 오래된 탓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소화기와 소화전 말고는 이렇다할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부중앙청사가 소방법에 맞게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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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난 정부청사, ‘스프링클러’ 없었다”
    • 입력 2008-02-21 12:03:13
    뉴스 12
<앵커 멘트> 불이 난 정부중앙청사에는 소화기와 소화전 말고는 다른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시각인 오늘 새벽 0시 반쯤, 정부중앙청사에는 화재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불이 난 지점을 가장 먼저 확인한 방호원 김 모 씨는 동료들과 함께 스스로 불을 끄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방호원들이 쓸 수 있었던 장비는 소화기와 소화전뿐이었습니다. 이미 매캐한 연기로 가득찬 사무실에서 이런 수동 장비로 불을 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녹취> 정정기 : "이곳이 노후화돼 소화기랑 소화전뿐이고 그걸로 끄려고 했다..." 건물이 오래된 탓에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시설이 없었던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소화기와 소화전 말고는 이렇다할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부중앙청사가 소방법에 맞게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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