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전문직 대거 진입

입력 2008.02.22 (22:06) 수정 2008.02.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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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선을 전망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어떤 신진 인사들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신진 전문직의 도약이 두드러집니다.
호남과 영남, 부산 일부를 제외한 1차 통과자 360명 가운데 법조인이 44명, 교수 출신이 34명, 언론인이 11명입니다.

<인터뷰> 정종복(한나라당 공천심사위 간사): "유능하고 참신한 신인들이 많이 들어 왔는데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대선 압승 이후 총선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각 분야의 신진 인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경쟁율 때문에 오히려 옥석을 가리기 힘들어 지거나 줄서기등으로 인한 공천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자 못한 통합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표까지 나서 새로운 인재 영입에 필사적이지만 아직은 각 캠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신인 아닌 신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관료들도 호남 지역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현 정권과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당의 입장에서 그리 썩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당선인과 인수위의 지지율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자 분위기 반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우(새정치국민운동본부 본부장): "더 좋은 분들, 유능한 분들 앞장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고민들이 들고 있습니다."



유능한 신진인사의 영입은 총선에 임하는 각 당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각당은 경쟁력있는 신인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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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 전문직 대거 진입
    • 입력 2008-02-22 21:33:29
    • 수정2008-02-22 2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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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선을 전망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어떤 신진 인사들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총선에 도전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보면 신진 전문직의 도약이 두드러집니다. 호남과 영남, 부산 일부를 제외한 1차 통과자 360명 가운데 법조인이 44명, 교수 출신이 34명, 언론인이 11명입니다. <인터뷰> 정종복(한나라당 공천심사위 간사): "유능하고 참신한 신인들이 많이 들어 왔는데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대선 압승 이후 총선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각 분야의 신진 인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경쟁율 때문에 오히려 옥석을 가리기 힘들어 지거나 줄서기등으로 인한 공천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자 못한 통합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표까지 나서 새로운 인재 영입에 필사적이지만 아직은 각 캠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신인 아닌 신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관료들도 호남 지역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현 정권과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당의 입장에서 그리 썩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당선인과 인수위의 지지율이 일부 하락세를 보이자 분위기 반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우(새정치국민운동본부 본부장): "더 좋은 분들, 유능한 분들 앞장을 어떻게 세워야 할 지 고민들이 들고 있습니다." 유능한 신진인사의 영입은 총선에 임하는 각 당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각당은 경쟁력있는 신인의 영입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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