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70번째 한·일전’ 끝내 무승부

입력 2008.02.23 (21:17) 수정 2008.02.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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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일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후 벌어지는 북한-중국전에서 북한이 두골차이상 이기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끝내 승부를 가지리 못했습니다.

나란히 1승 1무, 다득점차로 1, 2위를 달렸던 우리나라와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90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주도권은 우리나라가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14분 박원재의 크로스를 염기훈이 그림같은 터닝슛으로 연결하면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의 야마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결국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2승 3무 2패로 팽팽히 맞섰던 우리나라와 일본은 일흔번 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대회 우승은 잠시 후 9시 45분부터 벌어지는 북한-중국전에서 결정나게 됐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두 골차 이상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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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70번째 한·일전’ 끝내 무승부
    • 입력 2008-02-23 21:11:18
    • 수정2008-02-23 2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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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일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후 벌어지는 북한-중국전에서 북한이 두골차이상 이기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끝내 승부를 가지리 못했습니다. 나란히 1승 1무, 다득점차로 1, 2위를 달렸던 우리나라와 일본은 대회 우승컵을 놓고 90분간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주도권은 우리나라가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14분 박원재의 크로스를 염기훈이 그림같은 터닝슛으로 연결하면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의 야마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결국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2승 3무 2패로 팽팽히 맞섰던 우리나라와 일본은 일흔번 째 맞대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대회 우승은 잠시 후 9시 45분부터 벌어지는 북한-중국전에서 결정나게 됐습니다. 북한이 중국에 두 골차 이상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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