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벽 0시에 ‘공식 업무 시작’

입력 2008.02.25 (22:05) 수정 2008.02.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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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업무는 오늘 새벽 0시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낸 취임 첫날을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새해의 시작을 알리듯 보신각 종이 33번 울리면서 새 정부의 출범을 널리 전했습니다.

그 시각,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자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전방 모든 부대들 현황 어떻습니까"
<녹취> 이형국(대령): "네, 전 군 부대 이상 없습니다. 간단히 군사 대기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격려했습니다.

취임을 앞두고 날이 밝으면서 지난 1년 8개월간 머물렀던 자택을 떠나는 길,

이웃 주민들의 조촐한 환송식에 담긴 성공한 대통령이 되라는 염원에, 이 대통령도 성공을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 자격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정부, 선진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시한번 다졌습니다.

그리고 뒤이은 한 시간여의 대통령 취임식, 축하객들의 열렬한 환호에, 빈틈없이 짜여진 일정이 지연될 정도였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일일이 미소로, 인사로 화답했고, 청와대로 향하는 길에는 시청 앞 광장과 효자동 환영 행사에도 참석해 자신을 당선시켜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전 직원들이 도열한 가운데 임기 개시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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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새벽 0시에 ‘공식 업무 시작’
    • 입력 2008-02-25 21:07:06
    • 수정2008-02-25 2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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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업무는 오늘 새벽 0시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낸 취임 첫날을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새해의 시작을 알리듯 보신각 종이 33번 울리면서 새 정부의 출범을 널리 전했습니다. 그 시각,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자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음>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전방 모든 부대들 현황 어떻습니까" <녹취> 이형국(대령): "네, 전 군 부대 이상 없습니다. 간단히 군사 대기 상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격려했습니다. 취임을 앞두고 날이 밝으면서 지난 1년 8개월간 머물렀던 자택을 떠나는 길, 이웃 주민들의 조촐한 환송식에 담긴 성공한 대통령이 되라는 염원에, 이 대통령도 성공을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 자격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정부, 선진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다시한번 다졌습니다. 그리고 뒤이은 한 시간여의 대통령 취임식, 축하객들의 열렬한 환호에, 빈틈없이 짜여진 일정이 지연될 정도였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일일이 미소로, 인사로 화답했고, 청와대로 향하는 길에는 시청 앞 광장과 효자동 환영 행사에도 참석해 자신을 당선시켜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전 직원들이 도열한 가운데 임기 개시후 처음으로 청와대에 들어섰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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