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 70리

입력 2001.01.1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혹한에도 얼지 않는 소양호는 요즘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호수의 물안개가 주변 나무에 얼어붙어 만들어지는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남범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대기온도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지만 소양호에는 이른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물안개는 주변 산허리를 휘감고 그 안개가 나무에 얹히면서 비경이 연출됩니다.
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지는 상고대입니다. 사철 푸른 소나무에도 흰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풍경은 강추위에도 영상 7도를 유지하는 소양호 수온과 영하 20도에 이르는 찬공기가 만나 만들어냅니다.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지만 소양호 유람선은 온통 얼음옷을 입습니다.
⊙이상학(유람선 선장): 물 온도하고 공기 온도가 차이가 많이 날 때, 주로 아침에 많이 끼고 있습니다.
⊙기자: 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물안개와 상고대 비경은 소양댐에서 양구에 이르는 70리 물길에 따라 펼쳐집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안개 70리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혹한에도 얼지 않는 소양호는 요즘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호수의 물안개가 주변 나무에 얼어붙어 만들어지는 상고대가 장관입니다. 남범수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대기온도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지만 소양호에는 이른 아침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물안개는 주변 산허리를 휘감고 그 안개가 나무에 얹히면서 비경이 연출됩니다. 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지는 상고대입니다. 사철 푸른 소나무에도 흰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풍경은 강추위에도 영상 7도를 유지하는 소양호 수온과 영하 20도에 이르는 찬공기가 만나 만들어냅니다.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 호수지만 소양호 유람선은 온통 얼음옷을 입습니다. ⊙이상학(유람선 선장): 물 온도하고 공기 온도가 차이가 많이 날 때, 주로 아침에 많이 끼고 있습니다. ⊙기자: 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물안개와 상고대 비경은 소양댐에서 양구에 이르는 70리 물길에 따라 펼쳐집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