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창전동 일가족 실종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20일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회팀 김성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유력한 용의자가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는데 왜 이 사람이 용의자로 지목됐나요?
<답변 1>
네, 실종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달 18일인데요, 당시 실종된 김 씨 일가족이 사는 아파트 cctv에 의문의 한 남성이 촬영됐습니다.
이 남성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요,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여행용 가방을 연달아 나르고 있었습니다.
또 이 남성이 가방을 실은 승용차는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호남고속도로 전남 장성 구간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실종된 김 씨 큰 딸의 휴대전화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유명 야구선수였던 이 모 씨라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에게 이 씨의 사진을 보여주니 이씨가 맞다고 확인해준 겁니다.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에도 수사팀을 내려보내 이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일대에서 이 씨를 봤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대를 급파해 이씨를 ?고 있습니다.
<질문 2> 전직 야구선수 이 모 씨는 실종된 일가족과 어떤 관곈가요?
<답변 2>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습니다만 실종된 김 씨와 용의자 이 씨는 내연의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씨는 서울 갈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이씨와 김씨가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된 김씨의 큰딸도 친구들에게 엄마가 곧 재혼할지로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뒤 정황을 살펴봤을때 결혼상대는 이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 씨는 현재 사기와 배임 등 6개 혐의로 수배중인데요, 야구를 그만두고 한때 광주에서 웨딩홀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기고 했지만 몇해전 투자를 잘못해서 부도가 나는바람에 각종 구설수에 올라왔습니다.
<질문 3> 실종된 일가족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살아있긴 한건 가요?
<답변 3>
네, 지금 정황상으로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미 실종된 김씨의 아파트 3곳에서 소량의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또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으로 볼때 김씨의 자녀들은 실종당일 아파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cctv 분석결과 집을 나오는 장면을 찾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용의자가 실종당일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나르고 있었던 만큼 이 가방이 시신유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또 실종후 일가족 4명의 휴대폰이 한꺼번에 꺼졌고 김씨의 계좌에서 1억 7천만원이나 되는 뭉치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것도 불안한 대목입니다.
이때문에 경찰은 마지막으로 큰 딸의 휴대폰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발견될 지 모르는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창전동 일가족 실종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20일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회팀 김성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유력한 용의자가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는데 왜 이 사람이 용의자로 지목됐나요?
<답변 1>
네, 실종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달 18일인데요, 당시 실종된 김 씨 일가족이 사는 아파트 cctv에 의문의 한 남성이 촬영됐습니다.
이 남성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요,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여행용 가방을 연달아 나르고 있었습니다.
또 이 남성이 가방을 실은 승용차는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호남고속도로 전남 장성 구간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실종된 김 씨 큰 딸의 휴대전화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유명 야구선수였던 이 모 씨라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에게 이 씨의 사진을 보여주니 이씨가 맞다고 확인해준 겁니다.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에도 수사팀을 내려보내 이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일대에서 이 씨를 봤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대를 급파해 이씨를 ?고 있습니다.
<질문 2> 전직 야구선수 이 모 씨는 실종된 일가족과 어떤 관곈가요?
<답변 2>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습니다만 실종된 김 씨와 용의자 이 씨는 내연의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씨는 서울 갈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이씨와 김씨가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된 김씨의 큰딸도 친구들에게 엄마가 곧 재혼할지로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뒤 정황을 살펴봤을때 결혼상대는 이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 씨는 현재 사기와 배임 등 6개 혐의로 수배중인데요, 야구를 그만두고 한때 광주에서 웨딩홀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기고 했지만 몇해전 투자를 잘못해서 부도가 나는바람에 각종 구설수에 올라왔습니다.
<질문 3> 실종된 일가족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살아있긴 한건 가요?
<답변 3>
네, 지금 정황상으로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미 실종된 김씨의 아파트 3곳에서 소량의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또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으로 볼때 김씨의 자녀들은 실종당일 아파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cctv 분석결과 집을 나오는 장면을 찾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용의자가 실종당일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나르고 있었던 만큼 이 가방이 시신유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또 실종후 일가족 4명의 휴대폰이 한꺼번에 꺼졌고 김씨의 계좌에서 1억 7천만원이나 되는 뭉치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것도 불안한 대목입니다.
이때문에 경찰은 마지막으로 큰 딸의 휴대폰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발견될 지 모르는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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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 일가족 4명 실종…용의자 추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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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0 08:16:55
<앵커 멘트>
서울 창전동 일가족 실종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20일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회팀 김성주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질문 1>
유력한 용의자가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는데 왜 이 사람이 용의자로 지목됐나요?
<답변 1>
네, 실종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달 18일인데요, 당시 실종된 김 씨 일가족이 사는 아파트 cctv에 의문의 한 남성이 촬영됐습니다.
이 남성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요,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큰 여행용 가방을 연달아 나르고 있었습니다.
또 이 남성이 가방을 실은 승용차는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호남고속도로 전남 장성 구간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실종된 김 씨 큰 딸의 휴대전화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유명 야구선수였던 이 모 씨라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에게 이 씨의 사진을 보여주니 이씨가 맞다고 확인해준 겁니다.
경찰은 이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에도 수사팀을 내려보내 이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 일대에서 이 씨를 봤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대를 급파해 이씨를 ?고 있습니다.
<질문 2> 전직 야구선수 이 모 씨는 실종된 일가족과 어떤 관곈가요?
<답변 2>
아직 정확히 확인되진 않았습니다만 실종된 김 씨와 용의자 이 씨는 내연의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씨는 서울 갈현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이씨와 김씨가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또 실종된 김씨의 큰딸도 친구들에게 엄마가 곧 재혼할지로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뒤 정황을 살펴봤을때 결혼상대는 이 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 씨는 현재 사기와 배임 등 6개 혐의로 수배중인데요, 야구를 그만두고 한때 광주에서 웨딩홀 사업을 해서 큰 돈을 벌기고 했지만 몇해전 투자를 잘못해서 부도가 나는바람에 각종 구설수에 올라왔습니다.
<질문 3> 실종된 일가족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살아있긴 한건 가요?
<답변 3>
네, 지금 정황상으로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경찰은 이미 실종된 김씨의 아파트 3곳에서 소량의 혈흔을 발견했습니다.
또 가족과 친구들의 증언으로 볼때 김씨의 자녀들은 실종당일 아파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cctv 분석결과 집을 나오는 장면을 찾을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용의자가 실종당일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나르고 있었던 만큼 이 가방이 시신유기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또 실종후 일가족 4명의 휴대폰이 한꺼번에 꺼졌고 김씨의 계좌에서 1억 7천만원이나 되는 뭉치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것도 불안한 대목입니다.
이때문에 경찰은 마지막으로 큰 딸의 휴대폰 신호가 감지된 전남 화순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혹시라도 발견될 지 모르는 시신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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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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