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로비 명단 일부를 실명 공개한 김용철 변호사를 내일 소환조사합니다.
구체적인 증거가 얼마나 제시되고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주목됩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내일 오후 2시 반,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삼성의 로비 대상자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민정수석 2명을 추가로 공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로비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과 이를 입증할 자료를 수사팀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 측도 로비 대상자 40여명이 포함된 녹취록과 자필메모 등 75페이지 가운데 지금까지 제기된 5명, 10여페이지 분량을 특검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일단 김 변호사의 진술을 들은 뒤 로비 의혹 대상자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 의지와 김 변호사의 구체적인 진술이 맞물릴 경우 오늘부터 한달간 연장된 특검 수사의 강도도 한층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소시효 만료 이전인 오는 26일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모두 61명의 e삼성 사건 피고발인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포함돼 있어 특검이 이 전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지도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삼성 특검팀이 로비 명단 일부를 실명 공개한 김용철 변호사를 내일 소환조사합니다.
구체적인 증거가 얼마나 제시되고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주목됩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내일 오후 2시 반,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삼성의 로비 대상자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민정수석 2명을 추가로 공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로비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과 이를 입증할 자료를 수사팀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 측도 로비 대상자 40여명이 포함된 녹취록과 자필메모 등 75페이지 가운데 지금까지 제기된 5명, 10여페이지 분량을 특검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일단 김 변호사의 진술을 들은 뒤 로비 의혹 대상자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 의지와 김 변호사의 구체적인 진술이 맞물릴 경우 오늘부터 한달간 연장된 특검 수사의 강도도 한층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소시효 만료 이전인 오는 26일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모두 61명의 e삼성 사건 피고발인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포함돼 있어 특검이 이 전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지도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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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특검, 수사기한 한달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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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0 21:14:47
<앵커 멘트>
삼성 특검팀이 로비 명단 일부를 실명 공개한 김용철 변호사를 내일 소환조사합니다.
구체적인 증거가 얼마나 제시되고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주목됩니다.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철 변호사가 내일 오후 2시 반,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삼성의 로비 대상자로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민정수석 2명을 추가로 공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변호사가 로비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과 이를 입증할 자료를 수사팀에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변호사 측도 로비 대상자 40여명이 포함된 녹취록과 자필메모 등 75페이지 가운데 지금까지 제기된 5명, 10여페이지 분량을 특검에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일단 김 변호사의 진술을 들은 뒤 로비 의혹 대상자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의 수사 의지와 김 변호사의 구체적인 진술이 맞물릴 경우 오늘부터 한달간 연장된 특검 수사의 강도도 한층 더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삼성의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e삼성' 사건의 피고발인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공소시효 만료 이전인 오는 26일까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모두 61명의 e삼성 사건 피고발인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포함돼 있어 특검이 이 전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지도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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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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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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