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본선 티켓 안고 ‘금의환향’

입력 2008.03.15 (20:38) 수정 2008.03.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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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야구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김경문 감독 등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선전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이날 입국장에서 김희련 대한야구협회 전무,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대표팀은 7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벌어진 최종예선에서 캐나다와 6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압도적인 기량으로 5연승을 달려 참가한 8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6차전에서 캐나다에 3-4로 패했으나 최종전에서 라이벌 대만을 4-3으로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김경문 감독은 "목표했던 본선 티켓을 따서 기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열심히 해줬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투수, 야수 쪽 (예비) 인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절감했다. 이런 부분이 좋은 경험이 됐고 다음 본선에 나설 선수들을 뽑을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당분간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서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곧바로 해단식을 갖고 각자 소속팀에 돌아갔다. 이승엽과 김기태 코치 등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들은 17일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두산 선수들은 16일부터 LG와 시범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18일부터 재개될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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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대표팀, 본선 티켓 안고 ‘금의환향’
    • 입력 2008-03-15 20:38:54
    • 수정2008-03-15 20:49:04
    연합뉴스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야구대표팀이 15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김경문 감독 등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선전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이날 입국장에서 김희련 대한야구협회 전무,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대표팀은 7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벌어진 최종예선에서 캐나다와 6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압도적인 기량으로 5연승을 달려 참가한 8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6차전에서 캐나다에 3-4로 패했으나 최종전에서 라이벌 대만을 4-3으로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김경문 감독은 "목표했던 본선 티켓을 따서 기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모두 열심히 해줬고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투수, 야수 쪽 (예비) 인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절감했다. 이런 부분이 좋은 경험이 됐고 다음 본선에 나설 선수들을 뽑을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당분간은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서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곧바로 해단식을 갖고 각자 소속팀에 돌아갔다. 이승엽과 김기태 코치 등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들은 17일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두산 선수들은 16일부터 LG와 시범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18일부터 재개될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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