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호남, 쇄신공천 효력…무소속 주춤
입력 2008.03.23 (21:51)
수정 2008.03.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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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남권과는 달리, 호남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쯤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인 이상열 현 의원까지 삼파전 양상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무안과 신안에서는 민주당의 황호순 후보가 27.4퍼센트로, 김 의원을 6퍼센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비율이 높다는 것이 변수입입니다.
<녹취>이양훈(미디어리서치 차장) : "투표율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주로 무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이는 아직 판세가 유동적이라는 증거..."
김 전 대통령이 억울한 사람의 한도 풀어줘야한다며 사실상 김 의원과 박 전 실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른바 '박재승표' 쇄신공천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 남구에서는 광주시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민주당 지병문 의원을 12퍼센트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역 무소속 출마자들은 대부분 당선이후 민주당행을 공언하고 있는만큼 이번 총선은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구별로 5백명 씩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5백 명 가운데 천백 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영남권과는 달리, 호남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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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HWP] ![]() | ● 통계표 [ZIP] ![]() |
내일쯤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인 이상열 현 의원까지 삼파전 양상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무안과 신안에서는 민주당의 황호순 후보가 27.4퍼센트로, 김 의원을 6퍼센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비율이 높다는 것이 변수입입니다.
<녹취>이양훈(미디어리서치 차장) : "투표율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주로 무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이는 아직 판세가 유동적이라는 증거..."
김 전 대통령이 억울한 사람의 한도 풀어줘야한다며 사실상 김 의원과 박 전 실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른바 '박재승표' 쇄신공천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 남구에서는 광주시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민주당 지병문 의원을 12퍼센트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역 무소속 출마자들은 대부분 당선이후 민주당행을 공언하고 있는만큼 이번 총선은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구별로 5백명 씩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5백 명 가운데 천백 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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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 호남, 쇄신공천 효력…무소속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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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03-27 1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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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과는 달리, 호남권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속해서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쯤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인 이상열 현 의원까지 삼파전 양상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무안과 신안에서는 민주당의 황호순 후보가 27.4퍼센트로, 김 의원을 6퍼센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비율이 높다는 것이 변수입입니다. <녹취>이양훈(미디어리서치 차장) : "투표율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주로 무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이는 아직 판세가 유동적이라는 증거..." 김 전 대통령이 억울한 사람의 한도 풀어줘야한다며 사실상 김 의원과 박 전 실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른바 '박재승표' 쇄신공천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 남구에서는 광주시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민주당 지병문 의원을 12퍼센트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역 무소속 출마자들은 대부분 당선이후 민주당행을 공언하고 있는만큼 이번 총선은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구별로 5백명 씩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5백 명 가운데 천백 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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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쯤 무소속 출마 선언 예정인 이상열 현 의원까지 삼파전 양상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무안과 신안에서는 민주당의 황호순 후보가 27.4퍼센트로, 김 의원을 6퍼센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비율이 높다는 것이 변수입입니다. <녹취>이양훈(미디어리서치 차장) : "투표율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이 주로 무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돼. 이는 아직 판세가 유동적이라는 증거..." 김 전 대통령이 억울한 사람의 한도 풀어줘야한다며 사실상 김 의원과 박 전 실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이른바 '박재승표' 쇄신공천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 남구에서는 광주시장을 지낸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이 민주당 지병문 의원을 12퍼센트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역 무소속 출마자들은 대부분 당선이후 민주당행을 공언하고 있는만큼 이번 총선은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구별로 5백명 씩 만 19세 이상 성인 5천 5백 명 가운데 천백 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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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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