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견제론 상승 추이, 이명박 지지도는 51.8%

입력 2008.03.23 (21:51) 수정 2008.03.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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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KBS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통해 총선 민심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국정 안정론'에 비해 '여당 견제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4.9 총선관련 전국민 여론조사 다운로드
조사개요 [HWP]
통계표 [HWP]




<리포트>

모레로 취임 한 달인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8%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잘할 것이란 기대감이 75%대였던 데 비해 25% p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총선 안정론과 견제론에 대한 응답에서도 이어집니다.

여당 견제를 위해 비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답이 41.4%로, 국정 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 38.0%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견제론은 늘고, 안정론은 줄었습니다.

정당만을 기준으로 어느 당 후보를 뽑을지 물었을 때도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낮아졌습니다.

다만 다른 정당이 많이 오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43.8%, 2/3 이상 의석을 얻을 것이란 견해는 15% 대, 한나라당이 과반이 안될 것이란 전망은 27% 가까왔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을 넘길 것이란 응답률이 여전히 60%에 가깝게 높지만, 한 달 전에 비해서는 20%p 가까이 줄었습니다.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엇비슷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안인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임기제 공직자의 퇴진 문제에 대해서는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55%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보다 25%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1.6%, 민주당이 18.0%였으며,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이 4%대, 친박연대는 3.1%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했으며, 19세 이상 성인 5천 70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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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견제론 상승 추이, 이명박 지지도는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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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8-03-27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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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부터는 KBS가 실시한 여론 조사를 통해 총선 민심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국정 안정론'에 비해 '여당 견제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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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모레로 취임 한 달인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1.8%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잘할 것이란 기대감이 75%대였던 데 비해 25% p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총선 안정론과 견제론에 대한 응답에서도 이어집니다. 여당 견제를 위해 비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답이 41.4%로, 국정 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 38.0%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견제론은 늘고, 안정론은 줄었습니다. 정당만을 기준으로 어느 당 후보를 뽑을지 물었을 때도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낮아졌습니다. 다만 다른 정당이 많이 오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43.8%, 2/3 이상 의석을 얻을 것이란 견해는 15% 대, 한나라당이 과반이 안될 것이란 전망은 27% 가까왔습니다. 한나라당이 과반을 넘길 것이란 응답률이 여전히 60%에 가깝게 높지만, 한 달 전에 비해서는 20%p 가까이 줄었습니다.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엇비슷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안인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임기제 공직자의 퇴진 문제에 대해서는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55%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보다 25% 가까이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1.6%, 민주당이 18.0%였으며, 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이 4%대, 친박연대는 3.1%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화조사 했으며, 19세 이상 성인 5천 70여 명 중 천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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