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특검이 수사 기간을 또 연장해 주어진 수사기한을 다 쓰기로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차명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간의 2차 수사 기간이 절반을 넘기면서 삼성 특검팀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할 방침임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2차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8일까지 수사를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특검 수사는 앞으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23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이 수사 연장 방침을 세운 것은 이건희 회장 소환과 형사 처벌 수위를 놓고 내부적으로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와 이건희 회장이 차명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오늘 특검팀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각각 재경부 등과 국회 로비 담당으로 지목한 삼성 전략기획실 최광해 부사장과 장충기 부사장이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삼성의 로비 담당 임원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삼성 특검이 수사 기간을 또 연장해 주어진 수사기한을 다 쓰기로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차명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간의 2차 수사 기간이 절반을 넘기면서 삼성 특검팀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할 방침임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2차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8일까지 수사를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특검 수사는 앞으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23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이 수사 연장 방침을 세운 것은 이건희 회장 소환과 형사 처벌 수위를 놓고 내부적으로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와 이건희 회장이 차명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오늘 특검팀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각각 재경부 등과 국회 로비 담당으로 지목한 삼성 전략기획실 최광해 부사장과 장충기 부사장이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삼성의 로비 담당 임원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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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특검, 수사 기간 한 차례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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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4 21:10:27

<앵커 멘트>
삼성 특검이 수사 기간을 또 연장해 주어진 수사기한을 다 쓰기로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차명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달 간의 2차 수사 기간이 절반을 넘기면서 삼성 특검팀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할 방침임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2차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다음 달 8일까지 수사를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특검 수사는 앞으로 한 달 뒤인 다음 달 23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검팀이 수사 연장 방침을 세운 것은 이건희 회장 소환과 형사 처벌 수위를 놓고 내부적으로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남은 수사 기간 동안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의 그룹 차원의 공모 여부와 이건희 회장이 차명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자금 출처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오늘 특검팀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각각 재경부 등과 국회 로비 담당으로 지목한 삼성 전략기획실 최광해 부사장과 장충기 부사장이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삼성의 로비 담당 임원 소환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로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혐의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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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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