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단팥빵에서 ‘지렁이’ 발견

입력 2008.03.24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우깡, 참치 통조림에 이어 이번엔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나왔습니다.

업체는 해당제품을 전량 수거조치하고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살 송 모씨가 오늘 오전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샀다는 단팥빵입니다.

송 씨는 비닐봉지 안에 든 빵을 먹으려다 이물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청에 신고했습니다.

<녹취>송 모씨(발견자) :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빵의 단팥 부분에서 이상한 것이 있어서 보니까 지렁이였다."

관할 구청은 식품에서 나왔다는 이물질의 성분검사를 의뢰했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이물질이 '지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보건환경연구원 : "이물질 검사 의뢰가 들어와서 육안으로 검사해 본 결과 지렁이가 발견돼서 관할구청에 결과를 통보했다."

유명 식품업체가 생산한 문제의 빵은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이 5일 남아 있는 제품입니다.

<녹취>편의점 업주 : "오전에 관할 구청에서 나와서 조사할 것이 있다면서 관련 제품을 다 수거해 갔다."

해당업체 측은 이물질이 나온 단팥빵의 생산을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 4만여 개에 대한 리콜조치와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 "빵에 어떻게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서 정확히 뭐라 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식품 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또다른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번엔 단팥빵에서 ‘지렁이’ 발견
    • 입력 2008-03-24 21:15:13
    뉴스 9
<앵커 멘트> 새우깡, 참치 통조림에 이어 이번엔 단팥빵에서 지렁이가 나왔습니다. 업체는 해당제품을 전량 수거조치하고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살 송 모씨가 오늘 오전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샀다는 단팥빵입니다. 송 씨는 비닐봉지 안에 든 빵을 먹으려다 이물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청에 신고했습니다. <녹취>송 모씨(발견자) :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빵의 단팥 부분에서 이상한 것이 있어서 보니까 지렁이였다." 관할 구청은 식품에서 나왔다는 이물질의 성분검사를 의뢰했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이물질이 '지렁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인터뷰>보건환경연구원 : "이물질 검사 의뢰가 들어와서 육안으로 검사해 본 결과 지렁이가 발견돼서 관할구청에 결과를 통보했다." 유명 식품업체가 생산한 문제의 빵은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이 5일 남아 있는 제품입니다. <녹취>편의점 업주 : "오전에 관할 구청에서 나와서 조사할 것이 있다면서 관련 제품을 다 수거해 갔다." 해당업체 측은 이물질이 나온 단팥빵의 생산을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 4만여 개에 대한 리콜조치와 함께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녹취>업체 관계자 : "빵에 어떻게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있는 과정이라서 정확히 뭐라 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식품 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또다른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