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성화부터 ‘삐걱’

입력 2008.03.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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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전세계 19개국을 도는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화 채화를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 연설도중 티베트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시위자가 행사장으로 뛰어듭니다.

경찰들이 서둘러 저지하고, 전 세계에 방송되던 중계방송 화면이 갑자기 바뀝니다.

성화 봉송이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했던 자크 로게 IOC 위원장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자크로게(IOC위원장) : "전세계에 평화의 메세지를 전할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전역을 돌고 오는 31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성화를 동서문명의 교통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해발 8천 미터가 넘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19개 나라 21개 도시에서 릴레이 행사를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음달 27일에, 다음날인 28일에는 북한을 방문을 방문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유혈 사태를 빚은 티베트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오는 8월8일 올림픽 개회식까지 순탄한 여정을 이어갈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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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올림픽 성화부터 ‘삐걱’
    • 입력 2008-03-24 21:41:47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전세계 19개국을 도는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화 채화를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장 연설도중 티베트 유혈진압에 항의하는 시위자가 행사장으로 뛰어듭니다. 경찰들이 서둘러 저지하고, 전 세계에 방송되던 중계방송 화면이 갑자기 바뀝니다. 성화 봉송이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했던 자크 로게 IOC 위원장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자크로게(IOC위원장) : "전세계에 평화의 메세지를 전할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전역을 돌고 오는 31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성화를 동서문명의 교통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해발 8천 미터가 넘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19개 나라 21개 도시에서 릴레이 행사를 벌일 계획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음달 27일에, 다음날인 28일에는 북한을 방문을 방문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유혈 사태를 빚은 티베트를 통과할 예정이어서, 오는 8월8일 올림픽 개회식까지 순탄한 여정을 이어갈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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