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은 해결사’ 삼성 먼저 웃었다

입력 2008.03.30 (21:53) 수정 2008.03.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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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텔레콤 T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LG를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공수를 깔끔하게 조율한 노장 이상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경기에 강한 백전노장 이상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이 LG에 한 점차로 뒤져있던 종료 2분 3초 전, 이상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재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LG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순간 경기장은 홈 팬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이후 LG의 거센 추격을 3점차로 따돌린 삼성은 3전 2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팀을 옮긴 후 결승까지 가고 싶은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인터뷰> 안준호(삼성 감독): "LG가 삼성을 선택했다는데 그건 고육지책이었고 큰 모험이었다."

LG로선 아까운 한판이었습니다.

박지현과 이현민 등 발 빠른 가드진들의 가로채기와 외곽 공격.



그리고 워너의 공격력이 빛났지만 막판 시소게임에서 조상현과 현주엽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삼성이 끝낼 것인지, LG가 반격에 성공할 것인지, 2차전은 모레 창원에서 벌어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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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은 해결사’ 삼성 먼저 웃었다
    • 입력 2008-03-30 21:26:52
    • 수정2008-03-30 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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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 텔레콤 T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LG를 물리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공수를 깔끔하게 조율한 노장 이상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경기에 강한 백전노장 이상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이 LG에 한 점차로 뒤져있던 종료 2분 3초 전, 이상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재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LG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순간 경기장은 홈 팬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이후 LG의 거센 추격을 3점차로 따돌린 삼성은 3전 2선승제에서 먼저 1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팀을 옮긴 후 결승까지 가고 싶은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인터뷰> 안준호(삼성 감독): "LG가 삼성을 선택했다는데 그건 고육지책이었고 큰 모험이었다." LG로선 아까운 한판이었습니다. 박지현과 이현민 등 발 빠른 가드진들의 가로채기와 외곽 공격. 그리고 워너의 공격력이 빛났지만 막판 시소게임에서 조상현과 현주엽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삼성이 끝낼 것인지, LG가 반격에 성공할 것인지, 2차전은 모레 창원에서 벌어집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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