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삼성, KCC 꺾고 ‘먼저 1승’

입력 2008.04.06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SK텔레콤 T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의 속도가 KCC의 높이를 압도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스피드에 KCC의 높이는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삼성의 가속 페달은 다름 아닌 KCC에서 버림받은 이상민이었습니다.

2쿼터부터 투입된 이상민은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빠르기로 KCC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막히면 과감한 3점포로 뚫었습니다.

이상민의 칼날같은 지휘에 삼성은 코트 곳곳에서 림을 갈랐고, KCC는 무너져갔습니다.

이규섭과 이정석의 외곽포까지 더해진 삼성은 3쿼터에서 무려 20점차나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96대 80의 완승을 거둔 삼성은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챔피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 "높이를 제압하기 위해 빠른 농구하자고 했는데 잘 맞아 들어간거 같다."

KCC는 3쿼터 종료와 함께 서장훈이 지나친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면서 마지막 추격의 힘마저 잃어버렸습니다.

KCC로선 삼성의 스피드를 어떻게 잡느냐가 남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발 빠른 삼성, KCC 꺾고 ‘먼저 1승’
    • 입력 2008-04-06 21:26:17
    뉴스 9
<앵커 멘트> SK텔레콤 T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의 속도가 KCC의 높이를 압도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의 스피드에 KCC의 높이는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삼성의 가속 페달은 다름 아닌 KCC에서 버림받은 이상민이었습니다. 2쿼터부터 투입된 이상민은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빠르기로 KCC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막히면 과감한 3점포로 뚫었습니다. 이상민의 칼날같은 지휘에 삼성은 코트 곳곳에서 림을 갈랐고, KCC는 무너져갔습니다. 이규섭과 이정석의 외곽포까지 더해진 삼성은 3쿼터에서 무려 20점차나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96대 80의 완승을 거둔 삼성은 적지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챔피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 "높이를 제압하기 위해 빠른 농구하자고 했는데 잘 맞아 들어간거 같다." KCC는 3쿼터 종료와 함께 서장훈이 지나친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면서 마지막 추격의 힘마저 잃어버렸습니다. KCC로선 삼성의 스피드를 어떻게 잡느냐가 남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