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FTA 9월말 이전 비준 목표”

입력 2008.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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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상황은 어떨까요? 미국 정부는 한미FTA 통과시점을 9월말 이전으로 잡고 있지만 역시 의회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의 쇠고기 시장 재개방으로 한미 FTA 비준의 정치적,심리적 장벽이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9월말 이전 법안 통과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의회 비준을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수잔 슈워브(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 "핵심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절차를 끝마치는 것입니다."

목표 시점은 9월말입니다.

특히 미국이 추진중인 3개의 FTA 비준을 독립적으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FTA 서명시기가 앞선 콜롬비아와 파나마를 제치고 한미 FTA 비준을 우선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민주당 주도의 의회입니다.

의회는 여전히 FTA 비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이 늦어지면서, 표를 의식한 두 후보가 경쟁적으로 FTA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점도 비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최소한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확정은 돼야 비준안 상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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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미 FTA 9월말 이전 비준 목표”
    • 입력 2008-04-23 21:16:1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상황은 어떨까요? 미국 정부는 한미FTA 통과시점을 9월말 이전으로 잡고 있지만 역시 의회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잔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의 쇠고기 시장 재개방으로 한미 FTA 비준의 정치적,심리적 장벽이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9월말 이전 법안 통과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의회 비준을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수잔 슈워브(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 "핵심은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절차를 끝마치는 것입니다." 목표 시점은 9월말입니다. 특히 미국이 추진중인 3개의 FTA 비준을 독립적으로 진행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FTA 서명시기가 앞선 콜롬비아와 파나마를 제치고 한미 FTA 비준을 우선 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민주당 주도의 의회입니다. 의회는 여전히 FTA 비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대선후보 결정이 늦어지면서, 표를 의식한 두 후보가 경쟁적으로 FTA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점도 비준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최소한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확정은 돼야 비준안 상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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