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실력·인간미 ‘MVP 3관왕’

<앵커 멘트>

동부의 김주성은 기자단 투표에서 전원의 지지를 얻어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에 이어 챔피언전까지, MVP 3관왕을 차지한 김주성은 실력뿐 아니라 인간미까지 갖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원정응원을 펼친 동부 팬들에게 김주성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5차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습니다.

매 경기 맹활약하며 통합우승을 이끈 김주성의 MVP 등극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정규리그와 올스타전에 이어 챔프전 MVP까지, 김주성은 3개의 MVP를 휩쓸며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기량은 물론이고 특유의 성실함과 겸손함이 오늘의 김주성을 있게 했습니다.

호쾌한 플레이와 정확한 미들슛.

여기에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은 김주성은 자신보다 팀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선수였습니다.

팬들이 미국에서 특별히 제작한 챔피언 벨트를 선물할 만큼 김주성은 동부와 팬들의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명한 김주성은 항상 경기장에서 마음 졸이는 부모님에게도 최고의 선물을 안기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덕환(김주성 아버지)

한 시즌 동안 모든 것을 다 이룬 김주성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