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또 한가지 목표 ‘챔스 우승’

<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에서 2회 연속 우승 메달을 차지한 박지성에겐 또 한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유럽축구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해 시즌 2관왕에 오르는 겁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에게 우승의 기쁨은 어느 때보다 달콤했습니다.

부상에 따른 오랜 공백을 극복하고 당당한 주전으로, 소속팀 맨체스터에게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안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성

하지만, 박지성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 2관왕, 이른바 더블을 달성한다는 겁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에 입단한 교토 퍼플상가에서 두 번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히딩크 감독의 에인트호벤에서 네 번, 현 소속팀 맨체스터에서는 세 번,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아홉 번 우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긴다면 시즌 2관왕과 함께 개인통산 열 번째 우승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박지성 : "챔피언스리그에 최선.."

가는 곳마다 우승을 몰고 다니는 박지성.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또한번 우승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